코수술 후기(실리콘, 연골 찐후기 6가지) 안보면 손해

코수술 후기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코수술의 경우 가장 복불복 수술이라고 불리는 만큼 정말 많이 알아보신 다음에 수술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수술 솔직한 후기는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양악 수술이나 콧볼 축소 수술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후기를 참고해보세요.

1. 코수술 후기

큰 용기내서 올린 리얼 코수술 후기예요!!

코수술후기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 맛집따위 제쳐주도 코수술 후기 올립니다!!

저는 귀연골을 사용하지 않은 코수술이예요!!

콧대에 있는 연골을 이용해서 코끝을 올렸어요!!

물론 콧대는 실리콘 투입!!

코수술후기
코수술후기

[코수술후기 4일]

코수술 하고 생긴 멍이 누렇게 됬어요!!

쌍커풀라인에 생긴 보라색 멍은 도통 없어지지가 않아요ㅠㅠ

쉐도우 한 거 같이 죽어도 안 없어짐

코수술하기 전에 제일 잘한 일은 눈썹타투입니다!!

사람답게 그나마 보일 수 있었어요

사진상에 보시다시피 코끝 비주에 피가 굳어있어요!!

코수술 1일째에 묻은 피인데 굳어서 이게 엄청 거슬려요ㅠㅠ

뜯어버리고 싶지만 이게 실밥인지 몬지 몰라서 못 뜯어요

코수술하고 진짜 집에서 먹고 쉬고

붓기 빼려고 계속 찜질하고 쉬었어요~

멍이 노랗게 되고부터는 온찜질 해주면 되요!

병원에서 준 팩으로 전자렌지 40초씩 돌려서 찜질 해주면 되요!

전기장판 팍! 키곡 계속 찜질만 했더니 익어버림ㅋㅋㅋㅋ

코수술후기
코수술후기

코수술 4일째 사진입니다!!

이렇게 눈뜨면 노랗게 눈 밑으로 멍이 다 내려왔어요ㅠㅠ

이 때까지 머리를 안 감았더니 간지러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ㅠㅠ

머리 감으려면 서서 머리 젖히고 감으면 된다고 했는데

어차피 집에만 있고 그거 신경쓰면서 감는 게 더 싫어서 걍 안씻었어요!!

세수도 못하는데 머리 감아서 모해요~~

코수술 후 세수 못하는 대신 저는 스킨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주긴 했어요!

피부는 개기름이 껴서 어쩔 수 가 없어요!!ㅋㅋㅋ

그리고 저 테이핑사이 콧볼쪽에 기름이 생겨서 그러면 안되나 싶기도 하지만

테이프가 떴길래 면봉에 스킨 묻혀서 닦아줬어요!!

머리보다 얼굴 기름이 더 싫어요ㅠ

집에서 나름 죽먹으면서 환자 코스프레 했어요!!

코수술 4일째 힘든 건 진짜 전혀 없어요!

코수술 후 식사도 1일째만 잘 못 먹었고 2일째부터는 다 잘 먹었어요!!

코수술후기
코수술후기

멍이 잘 드는 몸이긴 한데 코수술 후 멍이 이렇게 생겼어요!

링거 바늘 뽑을 때 잘못뺐나봐요ㅠㅠ 바늘 넣을 때는 한 번에 잘 넣고 마취됬는데ㅠㅠ

코수술후기
코수술후기

코수술 4일째 되니 멍이 이렇게 없어짐.

없어지고 있긴 하는데 얼굴이랑 비슷한 상태로 없어지는 거 같아요!

코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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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후기 5일]

코수술 5일째 입니다. 멍은 더 노랗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기름은 더 많이 생기고 저 테이프 보이시죠??

기름종이처럼 기름먹어서 점점점이 생김ㅋㅋㅋㅋ

테이프 뜬 곳으로 면봉으로 기름 닦아줘서 테이프 떠있어요!!

저 진짜 건성이거든요! 악건성인데 기름은 안 씻으면 생기나봐요ㅋㅋㅋ

이번에 처음 느껴본 기름이예요~~ 원래는 기름종이하면 바른 화장품 만큼만 기름나오는 피부인데ㅋㅋㅋ

코수술후기
코수술후기

코수술 5일째 드디어 머리 감았어요!!

이상하게 멍이 팔자주름사이로 빠졌어요!!ㅋㅋㅋ

코수술하고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니 꼭꼭!! 립글로즈 잘 발라줘야해요~~

코수술후기
코수술후기

옆모습 콧대보면서 ​희망을 가지고 계속 찜질을 해줍니다.

코수술 멍은 시간이 약이고 붓기는 찜질만이 답인 거 같아요!!

코수술후기
코수술후기

코수술 5일째 상태를 보려고 어플로 찍어봤는데도 멍이 보입니다.

어플로 찍어서 보이는 멍은 화장해도 보일 멍이라 판단하여 또 집에만 있었어요ㅋㅋㅋ

러블리쩡은 심각한 집순이 임에도 불구하고 강제 집순이는 진짜 힘들었어요ㅠㅠ

코수술 5일째는 나가고 싶어 미치는 줄 알았지만 창피함을 무릎쓸 용기가 없어서 그냥 집에 있었어요

코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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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후기 6일]

진짜 이제 아픈 것도 없고 부목도 익숙해졌고 집도 너무 익숙해졌고

멍이 언제빠지나 시간대별로 거울을 보고 또 보고 있었어요!

볼로 멍이 내려오고 팔자주름 모양대로 멍이 있는데

쌍커풀라인에 생긴 쉐도우같은 멍은 죽어도 안 없어져요ㅠㅠ

코수술 후 붓기라고 생각하고 있다보면 그게 집에서 하도 먹고 쉬어서

살이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나름  너무 잘 먹지 말아야지란 마음으로

군고구마도 먹었어요!! 진짜 배가 꺼질 틈 없이 계속 먹기도 해서 죄책감 들어서ㅠㅋㅋㅋ

코수술 6일째 진짜 너무 답답해서 마스크쓰고 영화보러 나갔어요!

조작된 도시 봤어요!!ㅋㅋㅋㅋ 영화관도 사람 없는 영화관 골라서 밤에 갔어요!

살 거 같았어요!! 근데 마스크를 써도 미간 테이프 때문에 누가봐도 코수술한 사람이예요!ㅋㅋㅋ

창피함 무릎쓰고 나가고 싶을만큼 답답한 코수술 6일째입니다!

코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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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 1일째 때 링거 바늘 뽑다가 생긴 멍은 7일이 되니 이렇게 퍼졌어요!!

다 누렇게 퍼졌어요!! 얼굴 멍이랑 속도가 비슷한 거 같아요!

코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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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후기 7일]

멍이 얼굴에 누렇게 많이 퍼져있어요!!

이제 범위가 넓게 누렇게 퍼진 거 같아요!! 월요일에 수술해서 부목 떼러 월요일에 가거든요!!

이 때가 일요일인데 너무 병원가서 떼고 싶었어요!!

코수술 일주일 후 부목을 떼니까 그때까진 어떻게 됬는지 볼 수가 없어요!!

코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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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후기 일주일]

코수술 일주일이 드디어 되었어요!!!

멍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병원가서 부목떼는 날이라 신이 났어요!! 

룰루랄라~~ 신난다!!! 머리도 감고 갔어요!!

간만에 야외 나가는 거니까!ㅋㅋㅋ

코수술후기
코수술후기

코수술 일주일 되니까 쌍커풀라인 멍은 내려오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이렇게 살살 없어져요!

다른 멍들은 얼굴에 다 내려오던데 신기하네요!

코수술후기
코수술후기

[코수술 일주일 후 부목떼기]

짠!! 부목 뗐어요!!!

코수술하고 부목 떼고 나왔어요~ㅋㅋㅋㅋㅋ 옆라인 진짜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미간붓기가 많이 남아있어서 집에서 2~3주 동안 이렇게 테이프로 누르면서 붙이고 있으라 했어요!

코끝 감각이 아직 없고 얼얼한 느낌이 있어요!!

콧대는 무서워서 잘 만져보지도 못함ㅋㅋㅋ

부목 뗄 때 진짜 시원해요!! 손톱 젤 쏙오프 한 느낌 정도?ㅋㅋㅋ

코수술후기
코수술후기

옆라인이 짠!! 이래서 사람들이 이마 지방이식까지 같이 하나봐요!

이마가 푹 꺼진 느낌이지만 이마 뽕긋한 거 시러서 생각도 안했어요~~

코수술 후 1주일이 되었지만 아무리 화장을 해도 미간에 멍은 아직 남아있어요!

얼굴에 남은 멍은 화장으로 충분히 가려질 정도예요~~

미간에 멍이 들긴 했지만 외출 가능합니다~

관심 갖고 보는 사람 아니면 괜찮아요~

코수술후기
코수술후기

저는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어요~~

자연스럽게 해달라했더니 의사쌤이 완전 자연스럽게할까요 아님 자연스러우면서 조금 화려하게 할까요? 물어봤는데

미용실 머리자를 때처럼 조금만요의 의미가 나랑은 다를 거 같아서

그냥 완전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어요ㅋㅋ

아직은 붓기가 남아있지만 자연스럽고 좋은 거 같아요!

주변에서도 다들 잘 됬다고 하니 기분 좋구~~~~~~~~~~ 

코수술 후 음주와 흡연은 절대 안된대요! 1달동안ㅠㅠ

다른 건 모르겠는데 맥주가 너무 땡기고 미쳐 죽는 일주일이었어요~~

처음 한 3일은 생각도 안나는데 좀 괜찮을 때부터 맥주가 엄청 땡겼어요ㅋㅋㅋ

여기까지가 코수술 1주일 후기예요!!

코수술 엄청 일주일만에 이렇게 달라지니까 저도 신기하고 너무 좋아요!!

코수술 진짜 필러맞고 고생한 시간들이 왜 그러고 있었나 싶을만큼ㅋㅋㅋ

완전 코수술 강추합니다!!

코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저의 리얼 코수술후기가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ㅋㅋㅋ

2. 코성형 후기 더쿠

나는 복콘데 정면에서 봤을때 콧대가 두꺼워서 싫었음


(예전에 친구한테 니는 코 해야 되겠다 라는 말도 듣고
남자애가 니는 눈이랑 코가 너무 안어울린다 라고도 함..;)


그래서 복코 잘하는곳 어플+카페로 찾아보다가 걍 코 모양이 내맘에 드는곳 감
수능 끝나자마자 할거였어서 상담받으러 가려는데
병원마다 원장이랑 상담하려면 부모님 데리고와야한대서 귀찮기도 하고 엄마 시간안돼서 걍 한군데만 상담해보고 거기 예약함ㅋㅋㅋㅋㅋ


친구들은 딴데도 가보라고 했지만 여기서 안했다가 별로면 진짜 개후회할거 같았어….


코수술 후기보면 그냥 눈 감았다 뜨면 회복실에 있다고 하잖아
근데 내가 한 병원은 그냥 수면마취 아니고 수면마취5분+부분마취 라고 해서
수술 내내 뭔 정신으로 깨있지?
수술 중에 마취 풀리면 어떡하지?
하고 ㅈㄴ 걱정했는데 그냥 딴생각하고 있으면 끝남



첨에 수술대 누웠을땐 진짜 탈주하고싶었음
생각보다 너무 수술실이 조촐하고… 뭔가 무서웠음
원장님이 실리콘 안넣어도 된다했으면서 갑자기 안넣으면 너무 달라지는게 없을거라고 설득해가지고… 설득당해버림


실리콘 연골묶기 코끝(귀연골) 메부리절골 복코절골 함



수술대 누워서 아 콧털 깎는 기계로 콧털깎음…
위이이잉 하는데 좀 따끔따끔해
주사꽂고 좀 있다가 마취한다고 함


눈 감기 전에 원장님이 자연스러운게 좋아요 화려한게 좋아요? 해서
자연스러운거요!!!함…


이제 내 얼굴에 뭐 덮어줘서 눈 안보이고
입은 가려져있는데 숨이 쉬어짐
갑자기 잠드는건 아니고 뭔가 이상한 세계로 빠져들었어
빙글빙글 돌면서 주변 목소리는 다 들림
그러다가 내 이름 불러서 깨워가지고 깼어


깨보니까 이미 부분마취 주사 맞은 상태고
귀를 만지작만지작 하고 있길래 아 연골 떼는건가 싶었음
이때 계속 말걸어줘가지고 나도 막 질문함
기억나는 질문은..


근데 과음은 평생 하면 안되는거예여?? 라고 여쭤봤는데
그건 아닐걸?? 이라고 하셨음
아 부목 대고 마스크 껴도 되냐고 했는데


당연히 된다고 상관없다고 하심
글고 연골 채취 끝나가는 느낌이라
이제 말하면 안돼여?? 했는데 ㅇㅇ 해가지고 그때부터 가만히 있었음


그리고 본격적인..? 수술이 시작됨
메부리 개쪼끔있는거 깎았는데 소리가 이상함 ㅡㅡ끼긱끼긱 거려
글고 뭔가 갉아내는 느낌이 들었어


코 들어올리는 느낌 난다해서 무서웠는데 별거 아니었던듯..? 인상깊지 않았나봐 기억 안나
수술은 그냥 계속 코를 만지작 거리는 느낌이었음
마취주사 한번 더 놓을게요 하는데 주삿바늘이 그냥 들어오는 느낌 하나도 안아픔
글고 복코 절골할때 쫌 따끔할수 있다고 하는디


망치(?)로 코 옆을 존나 뚱땅뚱땅 함
갑자기 아픔이 느껴져서 놀랐음 근데 충치치료(신경치료X)보다는 안아팠음
코가 비대칭이었나..? 왼쪽만 절골하면 되겠다고 왼쪽만 함
그리고 마지막에 뭔가 내 인중에 실 한줄이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났어 꿰매는갑다 싶었지
글고 딴생각 하고 있는데 갑자기 끝남


붓기주사랑 항생제 주사 맞고 수술실 나왔음
주사 맞을때 좀 울렁거리고 따끔하실 수 있어요~ 하는데
진짜 갑자기 속이 안좋아지고
띠용인게 거기가 갑자기 존나 따가움… 진짜 뭐지;;
존나 따가웠어ㅠㅠ (이거 병원 주기적으로 갈때마다 따가웠는데 열심히 참음..)


아 그래 코로 숨쉬면 안된다고 해가지고 입으로 숨쉬는데
진짜 수술 내내 계속 입으로 숨쉬니까 입안에 진짜 가뭄남…
이게 힘들었어


한달간 안경 끼지말고 최대한 인상 찌푸리지 말랬어 실리콘 모양 변형될 수 있다고


수술실 나갈때 실장님이 부축해주시고
회복실가서 볼에 아이스팩 대고 있다가 집감
집갈때가 제일 힘들었음 솜 박아놔서 숨안쉬어지는데 저녁이라 차가 막혀서;; 물론 내가운전한거아님 수술하고 운전하면 안돼


계속 차에 있으니까 어지럽기도 했어
회복실에서 물 마셨는데도 목말라서 말하기 힘들었음


글고 집가서 죽먹고 호박즙 먹고 약먹음
물마실때 빨대 필수 양치할때도 컵에 물담아서 빨대꽂으니까 편함
앉아서 잤는데 존나 입 바싹말라서 자다가 깸;;;
이때 목 개따가웠음 물마시고 다시 잠


약은 2주따리 탐 5만원정도였어 ㅠ
콧물약이랑 항생제?소염제? 였던거같아 기억이..
까먹고 약 안먹은 적이 (많이) 있었는데 확실히 콧물이 줄줄 나더라


다음날 아침에 병원 가서 솜 빼니까 좀 살만함 그래도 코는 자주 막힘
글고 이날 점심부터 매운거 짠거 걍 먹고싶은거 다먹었음… 죽 질려

2~3일차가 제일 붓는다고들 하고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완전 얼굴이 퉁퉁 붓고 멍든 사람들 있길래 좀 걱정했는데 나는 진짜 안 부었음..
멍도 그냥 눈 앞에? 연하게 노란 멍 들어서 꾹 누르면 아픈 정도였어


코는 진짜 안아팠는데 고양이가 박스를 내 얼굴에 떨궈서 부딪혔을땐 존나 아팠음 ㅅㅂ ㅠ
혹시 몰라서 수술 끝나고 진통제도 샀는데 먹을 일 없더라



귀는 좀 아픔 그쪽으로 누워서 못잠
근데 수술 초반에 애초에 옆으로 누워서 자면 실리콘휘어서 안됨 누워서자는것도 안된대 근데 난 그냥 아무렇게나 잤음;; 대신 왼쪽으로 많이 누워있었다 싶으면 오른쪽으로 누워서 맞춰주고 그럼.. 소용이 있는진 몰겠지만ㅋㅋㅋ


또 적을게 뭐가있지… 아 수술 4?일차에 병원 갔었을때
귀연골 뗀곳에도 커다란 솜이랑 붕대같은거 감아뒀거든 그거 풀어줌
근데 붕대풀고보니까 실밥이 풀려있다고해서ㅠㅠ 맨정신에 몇바늘 꿰맴
그 자체가 너무 공포스러웠음… 근데 그렇게까진 안아팠음… 아프긴 함…ㅜㅜ
일주일됐을때 부목 떼고 실밥 풀었음


코에 실밥 풀때는 아팠음ㅇㅇ
아 글고 갈때마다 콧구멍 안에 소독해주시는데 존나 매워… 소독약 개매움 이게 코 안으로 넘어가서 목에 들어오는데 진짜 매워ㅠㅠ


아 냉찜질이랑 온찜질 하라고 아이스팩 주셨는데 까먹음+귀찮음으로 단 한번도 안함……


코 밑에 흉터는 화장해도 진했는데 이젠 안보여
노스카나겔 바르라고했는데 안발랐음 ㅋㅋ..
콧구멍 안에 마데카솔 바르라고도 하셨는데 한번 바르고 까먹음…


그리고 귀 연골 뗀 곳 모양 변형? 될 수 있다고 내 귓구멍 모양 맞춰서 뭐 만들어주셨는데
이것도 하루 하고 안함..ㅎㅎ 나 진짜 말 안듣네


화장은 수술한지 9일 지나고 했는데
코에는 화장 진짜 안먹고 얼굴엔 세수 못해서 쌓인 각질 폭발함;;
뭐가 막 난건 아닌데 피지랑 각질이……


처음엔 진짜 코 느낌 이상하고 내 코 아닌 느낌났는데
지금은 감각이 많이 돌아와서 그냥 내코같음
아 처음에 마스크 끼면 진짜 코가 줜나 눌리는 느낌 들어서 껴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이젠 괜찮아
돼지코는 안되고 억지로 하면 좆될거같은 느낌이 들어…


실리콘을 넣었더니 콧대가 엄청나게 매끈매끈해
내가 원래 안넣으려고 했었어서 2.5미리만 넣음..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더니 엄청 자연스러워 좀 화려하게 해달라고 할걸 그랬나 싶기도함


그래서 별로 큰 차이를 못느꼈는데 옛날 사진 보면 또 저 코로 어떻게 살았나(?) 싶기도 해…
코끝올린거랑 연골 묶은게 확실히 효과가 있어보여


한 2주 전에 병원 들렀었는데 붓기 90퍼정도 빠졌대
코끝은 6개월까지 잔잔히 간다고 하심
안경은 껴도 되고 옆으로 자도 된다고 하셨음
또 적을게 뭐있지…모르겠다 끝



다이어리에 써둔거랑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적어봤어
엄청 길어서 누가 읽어줄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후기 엄청 찾아보던 때가 있었어서 + 기억하려고 적어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병원은.. 본문 더 보기

3. 코 재수술 7일간의 후기

밑에 코수술 했는데 후기 쓰면 볼 덬들 있냐고 물어봤던 덬 맞음 ㅋㅋ 좀 길게 쓸테니까 양해바랄게..

<수술전>


먼저 수술은 점심 12시 수술로 잡았어. 오후 4시에 잠깐 뭐 할게 있었어가지고.. (참고로 난 수술 4시간전부터 물,껌 포함 금식이였음) 

11시 40분까지 병원에 오라고 하셔서 갔는데 가자마자 이후에 예약금을 제외한 잔금을 결제하고 일단 밑층에 있는 약국에 가서 약 타오라고 처방전을 주더라고. 

약은 안연고(코안쪽 바를것) + 7일치 항생제, 붓기빼는 약 2가지(알약 + 엘리스 에이였던듯) + 거즈 + 멸균면봉 이렇게 받았어.

약값으로 6만원정도 나오더라. 높게 나와서 좀 깜짝했는데.. 예전에 수술했을때도 이정도 나왔던거 같아서 일단 바로 결제했어 ㅋㅋㅋ 

성형 약은 보험 안되니까 다들 참고하길 바람 ㅋㅋ;;

약 받아와서 가방에 집어넣고 올라와서 수술복 환복하고 사진촬영했어. 

실장님이랑 수술 동의서,주의사항을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의사선생님을 만나서 수술전 마지막 상담을 했어. 상담은 수술전에 2번 수술당일 1번해서 총 3번 했어.

일단 나는 전 수술에서 L자 실리콘을 넣었었는데 이게 요즘은 안쓰는 실리콘이거든. 구축위험도 크고 비치고 밑으로 뚫고나오고 이런 부작용이 심하단말이야. 

그래서 이게 위험한거 같아서 L자 실리콘을 빼는게 1차 목표였

어. 그리고 재수술 생각했을때가 L자 실리콘 넣은게 5년정도 지났을쯤인데 

수술 당시 실리콘이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는지 오른쪽으로 휘어서 비대칭이 꽤 심했었거든. 

내가 이마랑 눈썹뼈가 도톰하게 튀어나온편인데 실리콘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이가 안맞았었는지 미간이 살짝 꺼져있어서 ㅡ 모양으로 코랑 이마사이 부분이 줄이 그어지고 그래서 이부분을 개선하고 싶었어.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건 L자 실리콘 제거(실리콘 비대칭) / 푹 꺼진 미간 개선 2가지가 필요했던거지. 그래서 의사랑 상담을 꽤 했어. 

코끝은 하시면 오똑해질거같은데 굳이 안하시고 자연스러운걸 원하시면 안하셔도 상관없다고 해서 안하기로 했어. 굳이 귀 연골 떼고 싶지도 않고.. 

무엇보다 코끝하면 회복기간이 더 길기도 하고 해서.. 시간이 많지도 않았고.. 난 사실 그렇게 막 내코다!! 이러고 싶지 않았거든 ㅋㅋㅋ 

요약하면 코끝은 안하고싶고 미간/콧대만 개선하고 싶은 케이스였던거지. 생각보다 이런 케이스가 흔하지 않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의사쌤한테 여러가지 사진을 가져가서 보여드렸어. 

개중에 나랑 비슷한데 미간부분이랑 콧대부분이 깔끔하게 높은 코인 사람을 의사쌤이 캐치하고 이분이랑 비슷하게 하면 되겠다고 수술 들어가기전에 한번 더 보자고 해서 보여드렸고..

마지막 상담에 실리콘을 미간이랑 콧대에 넣을건데 코끝을 고려해서 맞춰서 넣고, 전처럼 휘지않게 코뼈 부분을 조금 갈아서 실리콘이 잘 붙게끔 수술을 진행한다는 얘기를 들었어.

그리고 코에 스케치를 하고 마무리 하고 수술 들어갔고..

아마 수술실에 들어간 시간이 1시쯤 이였던거같아. 수술예상 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이라고 했는데 2시 10분쯤 끝났던거같음.

<마취 전>

수술전에 손목과 발목을 고정해. 왼쪽엔 혈압,오른쪽엔 심박수체크를 하고.

일단 그 전에 코수술은 가장 중요한 코털밀기를 하는데 전동칫솔같은 전동코털기계로 코안쪽 털을 쫙 밀고 코 흥! 해보라고 하는데 두번정도 해서 남은 콧털도 없앰. 

그러는 사이에 항생제 테스트를 하는데 자기들이 쓰는 항생제가 몸에 맞나 안맞나 체크하는거였음. 

팔 국소부위에 소량으로 맞고(항생제 주사라 개아픔) 테스트 해보는건데 난 처음으로 맞은게 알러지 반응 없어서 바로 그걸로 항생제 주사 놓는다고 했음

그러고 1-2분 기다리면 의사쌤이 들어오면서 그 머리에 달린 헤드라이트가 내 시야를 비추는데 그때 엄청 긴장되더라고 ㅋㅋㅋㅋㅋ 

시야 확보는 하나도 안되는데 귀는 열려있으니까 두근두근 함 

그러고 바로 마취에 들어가는데 나는 수면마취+국소마취였음. 수면마취 하는줄도 모르고 수면마취 들어간 다음에 중간에 깨는데 내 코를 슥슥 찢고있는데 아무느낌이 없더라고.

한 10분정도 참았나? 참으니까 수술 끝났습니다 하고 테이핑이랑 부목 쫙 하고 코밑에 거즈 대서 테이프로 붙이고 회복실로 보내주더라구

<수술 후 회복실>


아이스팩으로 찜질하고 잠 깨면 나오래서 거기서 얼음찜질하며 베개에 누워서 가만히 있었음

핸드폰 갖고있었기때문에 보니까 팅팅 부어있더라고 ㅋㅋㅋ 근데 예상외로 별로 붓지않았으 그러고 한 20분정도 있다가 나와서 내 옷으로 갈아입고 약있는 가방들고 집감


<수술 첫날 >

나는 가까운 병원이라 걸어서 10분 가서 집에 도착했음. 

집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식전에 붓기빼는 약 먹고 식중에 먹는 붓기빼는약은 물에 타먹어야된대서 물에 타놓고 계란찜 해서 밥이랑 먹었어.

근데 첫날은 코안에 솜이 있단말이지? 이거떄문에 물 삼킬때마다 거슬리고 뭐 먹을때마다 거슬리고 말할때마다 거슬리고 진짜 뒤질거같음

그리고 거즈가 계속 피에 젖어서 갈아끼워주고 (다음날 빼기전까지 한 6번 갈아끼운거같음) 그러고 적당히 있었어. 일3회 주7일 항생제 꼬박꼬박 챙겨먹고..

냉찜질은 한 3~4번 정도 했어. 한번할때마다 15분정도 했던거같음. 

무엇보다 제일 힘든건 잘때인데 진짜 뒤질거같았던게 ㅋㅋㅋㅋ 나는 약간 옆으로 누워자고 뒤척거리면서 자는데 그게 안되고 똑바로 정자세에다가 높은 베개로 자야하니까 미칠거같았음 그래도 어떻게든 잠을 취했음.. 내일 솜 빼면 나아질거라는 생각으로 버티면서..

붓기는 그냥저냥했어. 다음날 진짜 심하다길래 약간 긴장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잤음

그리고 입으로 숨쉬면 입이 많이 마른대서 가습기 켜놓고 잤는데 이게 진짜 신의한수였던거같음. 

한 5일정도는 계속 가습기 틀어놓고 잤는데 촉촉해서 목이 하나도 안아팠어. 진짜 코수술 하는 덬들은 가습기 꼭 틀어놓고 자길바람. 장마철 아닌이상..

<수술 다음날-솜 제거,연고>

다음날 솜뺀다!! 하면서 일어나서 거울봤는데 생각외로 별로 안부었더라고. 솜제거를 병원 열자마자 하는걸로 예약잡아놨는데 진짜 이것도 신의한수임.

덬들 전부 솜제거는 가장 빨리하길 바람. 하기전이랑 후랑 차이가 넘사벽이야. 코수술하면서 체감이 제일 빢 오는게 솜제거 / 부목제거 2가지임

여튼 그러고 병원가서 솜 제거를 하고 소독하고 연고발라줌. 

나는 의사분이랑 간호사분이 붓기도 별로 없고 콧속에 피도 안나시네요~ 이러더라고. 

실제로 그뒤로 피닦은적은 한번도없음. 내가 상처가 잘 아무는 케이스였나봐.

이제 솜 빼고나면 코로 숨을 훅훅 쉴수있음 진짜 코로 숨쉰다는게 이렇게 축복받은건지 처음알았음(비염환자아님) 그러고 집가서 바로 김치찌개 시켜먹음 ㅋㅋㅋㅋㅋㅋㅋ

다른사람들은 코로 숨쉬기 쉽지않다던데 난 잘만 되고 맛도 잘 느껴지더라. 첫날은 하나도 안느껴졌는데..

약도 꼬박꼬박먹고 이틀차부턴 연고를 발라야하는데 안연고는 틈틈히 발라줬어. 한 4~5번정도? 병원에선 2~3번이라고 했는데 상처부위가 습윤해야 잘 아문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꾸준히 발라줬음. 유툽에 한 의사는 20번 바르라는데 20번은 오바고.. 5번만해도 충분히 넉넉한거같음

<2일차부터 7일차까지 – 붓기관리,피부 기름 관리>

솜을빼고나서 2일차~7일차까진 이제 기름과의 전쟁임. 머리를 못감잖아. 그리고 난 집에 아무도 없었고 딱히 미용실에 가서 감을수도 없었어서..(부끄러웠음)

그래서 마스크를 큰거 쓰고 몸만 씻고 말았음. 얼굴은 요즘 패드 많이 나오잖아? 패드로 코를 제외한 나머지 얼굴 부분을 닦아서 정리해주고 끝냈음. 2일마다 1번씩 닦았던거같아. 내가 썼던게 매일 닦는 패드가 아니라서 그랬는데 매일 닦을만한 패드면 매일써도 좋을거같음.

패드로 코랑 콧볼을 못닦는데 거기에 부목이랑 테이핑되어있어서 기름으로 떡져있고 진짜 한 5일차부턴 조오오온나 가렵단말이야? 이걸 잘참아야함 ㅠㅠ 이것도 힘들어.. 

그리고 눈꼽 잘 끼는데 이것도 면봉으로 살살 닦아내주는게 좋음. 괜히 손으로 빼내면 눈에서 계속 눈물흘러서 10분정도 고생해야하거든.. 눈꼽은 꼭 면봉으로 빼..(경험담)

2일차부터 붓기관리 한다고 산책을 시작 했는데 밤 11시쯤에 사람 없을때 모자랑 마스크쓰고 집앞 산책로를 1시간정도 걸었어. 너무 세게 걸으면 코에 통증오니까 좀 천천히 살살걷는게 좋더라 ㅇㅇ

찜질은 당일/이틀차/삼일차까진 냉찜질하고 그다음부턴 온찜질했는데 온찜질은 솔직히 많이 안했음. 냉찜질은 매일매일 했거든? 근데 난 태생적으로 덜붓는편인지 별로 안붓고 노란멍도 거의 없었거든. 그래서 온찜질 4일차부터 한 6일차까지 하루에 10분씩 두번정도 하고 때려침.  

<8일차, 부목,실밥 제거 및 상담>
수요일부턴 내일 부목제거하러 갈까? 오늘 부목 떼도 되냐고 물어볼까? 이러면서 속으로 별지랄을 다떨었음

금요일까지 진짜 버티고 버티다가 부목 제거 하고 다시 의사쌤 만나서 상담함. 

미간에 쫙 넣었으니 아직 붓기는 있고 나중에 빠질거라고 걱정 안해도 될거같다고했음. 대칭도 잘맞고. 그러고 질문할거 있냐길래 몇미리넣었냐, 뭐 이런거 물어봄

실밥제거 할건데 코밑에 겉부분에 있는 실밥은 오늘 뺄거고 콧볼 안쪽에 녹는실밥이 있는데 이건 녹을거니까 걱정하지말고 다음주에 와서 안녹으면 제거하고 다 녹아 없어질거같으면 제거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오케이 하고 거울봤는데 확실히 좀 영화 아바타스럽긴한데 붓기때문인거같고 ㅋㅋㅋㅋ 대칭 딱 잘맞아서 너무 행복했음. 미간에 실리콘도 잘 들어간거같구

그러고 다음주 금요일로 상담잡고 집와서 이렇게 쓰고있음.

<8일차 일상>

코에서 콧물이 조금씩 흐르는데.. 뭐 이건 어제 내가 좀 춥게자서 그런거려니 하고있고.. 뭔가 코에서 이물감 같은게 느껴지는데 이건 부목떼기전보다 훨씬 덜함.

그리고 코 만지면 좀 아프다고 해야하나 통증이 느껴져서 만질때 조심해야하고(씻을때 살살 씻어야함 ㅋㅋ)

그외엔 뭐 없었어. 물 닿아도 된대서 바로 집와서 씻고 각질제거 쫙 해주고 마스크팩 쫙 붙여서 피부 쫀쫀하게 만들어가지구 ㅋㅋㅋㅋㅋ

진짜 머리 감는게 너무 행복하다는걸 오늘 깨달았음.

씻고 사진 찍었는데 쫌 부어있으니까 붓기 빠진 상태 비슷하게 보정 넣은거 보니까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음. 이제 관리 잘해서 붓기 빼야지..

이번에 재수술하면서 느낀게 성형할때는 가격이나 뭐 이런것도 중요한데 담당 의사랑 말을 많이 할 수 있는곳에 가는게 좋은거같아. 

그리고 나도 무슨코를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사진을 보여주는게 좋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많이 상담하고 많은 자료를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성공률이 높아지는 느낌임.

첫수술을 너무 막했기때문에.. 좀 후회하는데 그래도 두번째 수술이 잘 마무리 된거같아서 좋음. 코수술은 어차피 재수술 많이들 하잖아? 교훈삼았다고 생각하지 뭐.

여튼 병원을 신중히 선택하는거 잊지말고.. 성형자체도 신중히 선택하고 ㅋㅋ 다들 성형 한다면 잘됐으면 좋겠음! 내가 마지막에 갔던 병원은.. 본문 더 보기

4. 코수술 후기 인스티즈

일단 나쀼의 코는 피부가두꺼운 복코였음 

입시끝나고 지인이 추천한 2군데에서 상담받아보고 마음에 드는 곳에서 했어 (느낌이 차분한 병원 골랐어!)수술대에 눕자마자 엄청 후회했음 ㅠㅠ

엉엉ㅇㅇ 무섭고 또 무섭고 무섭고… 그런데 무를 수도 없으니까 일단 수면마취받고 그냥 숫자 셀 것도 없이 바로잠..

간호사 분들이 깨워서 일어나고 어디 침대에 누웠어 근데 화장실 가고싶어서 한 2분정도 누웠다가 화장실 가고 바로 차타고 집에옴. 집가면서 죽냠냠근데 첫째날은 진짜 안아팠어!!

그냥 신기하고 내얼굴이 징그러운 느낌. 그래서 성형수술 정말 별거아니구나! 했지..(나쀼는 이렇게 고통이 시작되었다)다음날 됐는데 숨이 안쉬어지는게 진짜 너무너무 답답하고 코도 가렵고 눈도 붓고 폰도 하기싫고 정말 답답한데 어쩔 수 없는 느낌? 

지하철타고 병원에 우여곡절로 가서 코속에 있는 솜(30cm길이)하나씩 뺐어.. 으악 시원하긴한데 아팠움 ㅠㅠ그리고 집에오고 지옥의 은둔 생활을 했지 ㅠㅠ솜빼고 3일있었는데 숨이 안쉬어지는거야 ㅋㅋㅋㅋㅋ 당황쓰

그래서 실밥빼는 일정 당겨서 병원에 갔어 그런데 알고보니 코ㅋ딱ㅋ지ㅋ 때문이었음 ㅎㅋㅎㅋ…

의사쌤이 오… 코딱지가 크네요… 이래서 넼..ㅎㅎ…휴ㅠㅠ아무튼 코딱지는 예상하지 못한 복병이었어 (이제는 면봉이나 코파는 전용 귀파개를 이용해…ㅎ) 그리고 별로 아프지 않게 실밥을 빼고!

지금은 넘나 햄볶하게 사는 중.코??추천합니다.. 인상 엄청 바꼈어… 코하고 나서 얼굴이 중앙으로 집중 돼서 얼굴크기도 작아보이고 눈도 더 커보이는 느낌! 그리고 내가 최대한 자연스럽게!코작아지게! 해주세요! 해서 코수술 한거 말안하면 모르더라!!

복코성형후기 한마디로 말하면..본문 더 보기

5. 남자 코수술 후기

진짜 고민 많이 하다가 코 수술 후기를 쓰게 되었어요 🙂

뭔가 동네방네 나 성형했어요~~ 하고 광고하고 다니는 느낌,,?

하지만 저는 성형수술을 한 것이 부끄럽지는 않기 때문에 ㅎㅎ

글을 써도 괜찮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간부터 내려오는 라인은 솔직히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ㅋㅋㅋ (아닌가,,)

근데 코 끝이 콧대에 비해 낮은 게 스트레스였어요 ㅜㅜ

아래에서 위쪽으로 얼굴을 보거나 웃으면 더 도드라져 보이는 낮은 코 끝,,

퍼지고 밑으로 쳐져 보이는 느낌도,,

뭔가 동글동글한 모양도 그렇고요 ㅜㅜ

아무튼 그래서 저는 우선 필러를 알아봤지만 효과가 영구적인 것도 아니고,,

나중에 더 퍼져 보일 수 있다고 해서 패스,,

코에 실을 넣는 하이코였나? 이것도 알아봤지만 역시 효과가 영구적이지는 못하다고,,

그래서 수술을 알아보게 되었어요!

코수술 후기

사진을 직접 프린트해서 종이 위에 연필로 그림을 그려주는 성형외과는 여기가 처음이었어요,,

정말 제가 원하던 코 모양 그대로였기에 저는 여기서 수술해야겠다 마음먹었죠.

수술실에 CCTV도 설치되어 대리 수술 걱정도 없었고요 ㅎㅎ

콧대는 실리콘으로, 코 끝은 비중격을 사용하고 옆에 기증 늑연골을 덧대기로 했어요.

필요에 따라 귀 연골도 사용하고요!

그래서 날짜를 잡고 다시 대전으로 내려가 학업에 열중!

.

.

.

여기부터는 보시기 불편한 사진이 등장할지도,,

비위 약하신 분들은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수술 -1일

서울로 출발

수술시간이 이른 아침이라 전날 서울로 올라갔어요 🙂

무섭거나 떨리지는 않았답니다!

수술 당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점점 부어가는 모습,,

오전 11시에 수술받고 저녁까지의 모습입니다,,

재료가 부족했는지 저는 귀 연골도 사용했네요 ㅜ

뭔가 욱신욱신 아파지는 기분이라 수술 끝나고 바로 약 먹고 잤거든요,,

최대한 상체를 높여 잔다고 노력을 했음에도 베개가 많이 없어서 거의 누워잤어요,, ㅜㅜ

그래서인지 자고 일어나니 얼굴이 퉁퉁,,

저는 저기서 더 부을 줄 몰랐어요,, ㅎ

근데,, 다른 사람들은 수술하고 죽만 먹는다던데,,

첫날부터 햄버거랑 김밥 먹은 거 실화? ㅋㅋㅋ

수술 후에 마취가 점점 풀리면서 욱신거리기 시작했지만 약 먹고 자고 일어나니까 숨 쉬는 게 불편했지 아프지는 않았어요!

이후로도 불편할 뿐 아프지는 않았음!

수술 +1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역대급 부종 상태

수술 다음 날 병원에 가서 코 안에 솜을 뽑아야 해요,,

근데 거울보고 충격받아서 잠적할까 고민 ㅋㅋㅋ

그래도 마스크 끼고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이 날도 아프지는 않았어요 ㅎㅎ 숨 쉬는 게 불편할 뿐,,

코 안에 솜을 뽑고 나니 코가 뻥 뚫린 느낌!

속이 다 시원했고,, 계속 이 느낌이 지속될 줄 알았으나,,

또다시 분비물들로 코가 막혀버리고,,

이 날 결막하출혈이 생겼고,, 이 출혈은 한 달간 저를 괴롭혔어요 ㅜㅜ

죽은 개뿔 김치볶음밥 먹었어요~!

저녁엔 치킨에 아이스크림도,,

뼈는 입을 크게 벌려야 하니 순살로 먹었습니다 ㅎㅎ

또래오래 양념 반 갈릭 반 최고,,

마법사의 할로윈,, 최고,,

후식까지 확실하게!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꿈에 나올까 무섭다,,

너무 부어서 이렇게밖에 못 웃었어요 ㅋㅋㅋ

어이없음 ㅋ

수술 +2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점점 부기가 빠져가는 모습!

여전히 퉁퉁 부은 모습이 어색하지만,, 제 모습을 점차 찾아가는 중!

원래 보통은 수술하고 두 밤 지나고 나면 가장 크게 붓는대요!

근데 저는 다음 날 아침에 최고로 부은 듯 ㅜㅜ

저녁도 무겁게

잘 먹어야 빨리 낫는다며 제 자신을 설득시킨 뒤 저녁은 피자로!

근데,, 수술 같은 거 하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안 드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 ^_^

부기 빼는 데는 가벼운 산책이 최고 🙂

이 날 저녁에는 약국에 거즈를 사러 갔어요!

부기가 너무 신경 쓰여서 혹시 성형수술 후 부기 빼는데 좋은 약이 있는지 여쭤보니 세 가지 약을 주셔서 사 왔습니다 ㅎㅎ

약을 먹고 운동을 갔어요!

약 때문인지 운동 때문인지 부기가 눈에 띄게 달라졌어요 ㅋㅋㅋ

운동 갈 때 돌아올 때 부기가 다른 거 보이세요?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귀가 점점 까매져서 무서웠다

운동 다녀와서 거울을 보는데 귀가 점점 새카매지니까 너무 걱정이 돼서,, ㅎ

병원에 문의해보니 귀 연골을 빼서 그런 거라며 괜찮다고 하셨어요~!

안심 안심!

수술 +3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꼬질꼬질 그 자체

자고 일어났을 때 어느 정도 붓는 건 맞지만 이 날도 거울보고 현타 제대로,, ㅎ

이 정도면 살이 찐 건지 부은 건지 의심을 해볼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며 산책을 열심히 하기로 했어요 ㅋㅋㅋ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미용실에서 머리 감기

머리가 너무 간지럽기도 하고 다음 날 학교도 가야 해서 미용실에서 머리도 감고 드라이도 받고 왔어요 ㅎㅎ

자주 가는 미용실인데 정말 커트부터 드라이까지 제 마음에 쏙 드는 곳!

꼭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제가 그 이후로 미용실을 못 갔어요,,

지금 저는 순천으로 와버려서 못 가지만,, 꼭 예약 잡고 가보셔요 ㅜㅜ

 수술 +4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볼 쪽 부기가 많이 빠졌다

이 날은 학교로 실습 다녀온 날,,

마스크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수술한 걸 못 알아보는 교수님들도 계셨어요!

그러나,, ㅜㅜ 마스크를 써도 테이핑과 부목 때문에 무조건 티는 납니다 ㅎ

실습 끝나고 떡볶이도 먹으러 갔어요 ㅋㅋㅋ

수술 +5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5일차부터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게 제 눈으로 많이 보였어요!

이 날은 짜장면 먹음 ㅋㅋㅋ

그래도 밖은 돌아다니지 마세요,, 제발!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붓기 참 많이 빠졌다

마스크를 끼면 그래도 봐줄 만합니다!

코 수술하셨다면 부목 떼기 전까지는 최대한 나가지 마시고 ㅜㅜ 꼭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는 필수!

수술 +6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이 날부터는 부기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서 따로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습니다~!

다음 날 병원도 가야 하고 머리도 너무 간지러워서 또다시 미용실로 고고,,

암튼 다음 날 병원에서 부목 뗄 생각에 설레하며 잠들었어요 ㅎㅎ

진짜 부목 아래에 가려진 피부가 간지러워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답니다,,

내일이면 해방이라는 생각으로 참았어요 ㅋㅋㅋ

수술 +7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드디어 부목을 떼다

서울로 달려가 부목을 뗀 날이에요! 이 날 코밑에 실밥도 제거합니다 ㅎ

정말,, 속이 다 시원,, 혹시 코 모양 바뀔까 속 시원하게 긁지는 못해도 코를 만질 수 있다는 게 행복했어요 ㅜㅜ

부기 때문에 어색한 느낌이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같이 병원 가준 친구가 잘 된 것 같다고 해줘서 기분 좋았어요 ㅎㅎ

점심은 병원에서도 가깝고 친구들과 정말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나서 속초집에서 해결!

코수술 후기

부목 뗀 날 저녁!

실밥을 풀어서 그런지 붓기가 더욱 빨리 빠지기 시작했어요!

코에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가 유독 반갑던 날 ㅜㅜ

수술 +14일

이 날 제가 미쳤는지 사진을 안 찍었네요,,? ㅋㅋㅋ

암튼 콧속 실밥까지 풀러 병원에 간 날~!

의사선생님께 제 수술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제 코는 콧대에 실리콘 5mm, 그리고 코 끝에는 사전에 설명 들었던 것처럼 비중격 연골, 기증 늑연골을 사용했고 조금 부족해서 귀 연골까지 사용해 완성되었답니다!

공식적으로는 더 이상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될 정도로 관리가 끝난 날!

하지만 불편감이 있으면 병원에 연락해서 경과 예약을 잡을 수 있어요 ㅎㅎ

수술 +15일 ~ 28일

 

콧속 실밥까지 풀고 나서는 정말 큰 부기가 쏙쏙 빠졌어요!

원래 한 달까지 큰 부기 6개월 ~ 1년까지 잔 부기가 빠진다는데 맞는 말 같습니다.

친구들도 점점 자연스러워진다며 난리 ㅎㅎ

확실히 코가 서니까 사람이 달라 보이는 느낌?

보점에 힘쓰지 않아도 돼서 너무 만족 🙂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수술 +30일

거의 모든 사람들 얼굴에는 비대칭이 있대요.

그래서 수술할 때 정면 대칭을 맞추면 아래쪽에선 휘어 보이고 아래쪽 대칭을 맞추면 정면에서 휘어 보일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수술 전에 설명을 들었었는데 정면 대칭을 맞추는 방향으로 수술을 했어요!

근데 거울을 보는데 정면에서 봤을 땐 괜찮은데 밑에서 올려다보면 코가 한쪽으로 쏠린 느낌이 많이 심한,, ㅜㅜ?

그래서 문의했더니 경과 예약을 잡아주셨어요.

병원으로 갔더니,,!

.

늦잠 자서 세수만 간단히 하고 서울로 출발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도 벗고 싶지 않아서 물 한 모금 못 마신 채로 병원에 도착,,

청소년 드림으로 KTX 30% 할인받아도 왕복 6만 원이 넘는데,, ㅜㅜ

교통비 때문에 짜증이,,!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이 사진은 부끄러워서 안 올리고 싶었는데,, ㅋㅋㅋ

코가 이런 식으로 휘어 보였고, 신경을 안 쓰려고 해도 보는 사람들마다 알아보니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ㅎ

게다가 기증 늑연골이 받혀져 있던 왼쪽 콧구멍으로는 숨도 잘 안 쉬어졌어요,, ㅜㅜ

.

.

여기부터는 보시기 불편한 사진이 등장할지도,,

비위 약하신 분들은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선생님께서는 수술 전 사진을 보여주시며, 원래 비대칭이 심한 코였는데 코를 높이다 보니 많이 티가 나는 거라고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 셨어요.

그렇지만 이 정도로 눈에 띌 비대칭이면 많이 신경 쓰이고 힘들었을 것 같다 시며 공감을,, ㅜㅜ

코를 살짝 낮추는 방향으로 재수술을 해주시겠다 셨고, 왼쪽 콧구멍으로 숨이 잘 안 쉬어진다고 말씀드리니 기증 늑연골도 살짝 깎아주신 다셨어요

첫 수술이 11월 20일이었고, 병원에 방문한 날이 12월 30일이었으니 수술 후 한 달 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보통 재수술은 수술 후 상처 부위가 아물고 어느 정도 조직이 안정화되는 6개월 이후에 시행하지만, 저도 많이 신경 쓰이고 선생님도 빨리 해결해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셔서 그냥 최대한 빨리 수술하기로 했어요.

상담실장님께서 “내일(12월 31일) 수술할 수 있겠어요?”라고 말씀해 주셨고, 순천에서 서울까지 이틀 연속으로 올라갈 자신이 없었던 저는 혹시 지금 당장은 스케줄이 꽉 차서 수술이 힘든지 여쭤봤어요.

금식을 안 해서 수술은 안된다셨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가 늦잠 자서 아무것도 못 먹고 올라온 탓에 의도치 않게 공복 상태였어요!

“저,, 공복이에요,, 물 한 모금도 안 마셨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지금 오후 4시가 넘었는데 아무것도 안 드셨냐며 ㅋㅋㅋ

선생님과 상의 후 바로 수술장으로,,!

다시 생각해도 어이없음 ㅋㅋㅋ

착잡한 마음으로 수술 전 사진도 찍습니다,,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약이 들어가던 중에 선생님께서 들어오셨는데 팔다리 다 묶인 채로 “선생님,, 흉 많이 안 남게,, 예,,쁘,,,,,,,게,,”라는 말과 함께 저는 정신을 잃고,, ㅋㅋㅋ

정신 차려보니 수술이 끝나있었습니다,, ㅎ

정신 차린 뒤 간호사 선생님께 제가 많이 움직였냐고 여쭤봤더니 제가 욕을 했대요,,

죄송해서 혼났네요,, ㅜㅜ

실리콘은 5mm에서 4mm로 교체했고 높이에 맞춰서 코 끝에 사용했던 연골은 조금 갈아냈다 셨어요.

수술 전에 설명 들었던 것처럼 지지대로 사용했던 기증 늑연골도 갈아냈습니다.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재수술 전 / 재수술 후

재수술 전 많이 몰려 보이던 눈이 첫 수술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1mm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고 느꼈고, 인상이 더 부드러워진 것 같아서 저는 만족했습니다 ㅎㅎ

수술 +1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코 성형 후기 1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첫 수술 때 정말 많이 부었던 경험이 있어서 걱정을 정말 많이 했거든요,, ㅜㅜ

근데 일어나 보니 얼마 붓지 않아서 깜짝 놀랐어요!

아무래도 이번에는 수술 후 바로 눕지 않고 계속 걷고 앉아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첫 수술 땐 그러질 못하고 2시간 만에 거의 누운 상태로 자버렸거든요,, ㅜㅜ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저녁에도 더 붓는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결막하출혈 또한 생기지 않았어요 ㅋㅋㅋ

제발 붓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얼음찜질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수술 +2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오늘은 좀 부었네,,?

앉은 자세로 자려고 노력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제가 누워있더라고요? ㅋㅋㅋ

놀라서 거울을 보니 얼굴이 빵빵,,

원래 수술 후 2~3일차가 가장 많이 붓는 시기라지만 더 이상의 붓기는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았어요.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첫 수술 다음날

이건 첫 수술 다음 날 사진인데 엄청 부었었죠?

첫 수술 때보다는 훨씬 덜 부었다고 저를 위로하며,, 열심히 찜질했어요 ㅎㅎ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열심히 걷고 찜질했더니 저녁이 되어서야 어느 정도 안정된 붓기,,

다시 엄청 붓는 줄 알고 엄청 걱정했다고요~~!

수술 +3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찜질은 배신하지 않는다~~

붓기가 많이 빠졌죠?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저녁이 되니 더욱 안정된 모습!

수술 +4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동생과 함께 온라인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

왜 이런 난해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는지는 저도 알지 못합니다,,

수술 +5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5일차부터는 더 붓지만 말아달라는 마음으로 생활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수술 +6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부목만 없으면 수술한 지 모를 정도로 붓기가 많이 빠졌죠 ㅎㅎ

부목 안쪽에 숨어있는 피부가 너무 간지러워서 힘들었습니다,,

내일이면 부목과 이별한다는 생각으로 꾹 참았어요,,

어머니께서 머리도 감겨주시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편하게 미용실 가서 감으세요,,

수술 +7일

설레는 마음과 함께 병원으로 출발~!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나서야 보이는 병원의 깔끔한 모습,,

부목을 뗀 후에도 코는 아이 다루듯 조심스럽게 관리해 줘야 해요,,!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꼬질꼬질한 모습이지만 붓기도 별로 없고 코 라인도 예쁘죠?

코밑 색깔이 변해버린 건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셨어요.

속상했지만,, 나름 대칭을 찾아가는 코를 보며 마음을 달랬죠,,

수술 +8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실밥을 제거한 다음 날,, 깨끗하게 샤워를 끝내고 나온 모습입니다 🙂

아직 코 안쪽에 실밥과 실리콘 부목(?)이 남아있지만 8일 차부터는 수술한 티가 많이 나지는 않아요!

눈이 많이 왔길래 집 앞에서 눈 구경도 하고요~

마스크는 코 라인이 보고 싶어서 사람들 지나다니지 않을 때 잠깐 벗었어요 🙂

살이 좀 찐 것 같아 저녁에는 산책도 했습니다 ㅎㅎ

맘 같아선 달리기를 하고 싶었지만, 과격한 운동은 최소 3주까지 피해야 합니다,,

수술 +9일 ~ 12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수술 +9일

코 안쪽에 아직 남아있는 실밥이 가끔 튀어나와요 ㅋㅋㅋ

누가 보면 코털인 줄 오해하겄슈 ㅜㅜ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수술 +12일

요즘은 다들 마스크를 끼고 다녀서 부목만 떼면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아요 ㅋㅋㅋ

그래도 어디에 부딪히면 안 되니까 조심,, 조심,,!

수술 +14일

코 안쪽 실밥과 실리콘 플레이트(?)를 제거하기 위해 또다시 병원으로,,

벌써 교통비로만 18만 원을,, ㅜㅜ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실밥 제거하기 전에 설레서 한 장 찍어봤어요 ㅎㅎ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실밥 제거하고 나서!

실리콘 플레이트인지 부목인지 암튼 실리콘 웅앵웅 제거하다가 눈물 찔끔 흘렸습니다,,

좁고 긴 모양으로 크지는 않을 줄 알았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 콧구멍 10개 합친 것보다 더 넓은 면적의 실리콘 조각이 양쪽 콧구멍 속에 말려 들어가 있었던 거였어요,, ㅜㅜ

어쩐지 숨쉬기 힘들더라,, ㅋㅋㅋ

코 안쪽 실밥 제거할 때도 식은땀이,,

첫 수술 땐 사용하지 않던 조각을 재수술에서 사용한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큰 조각이 사라지고 나니 숨 쉬는 게 너무 편해졌어요 ㅎㅎ

 

 

우리 엄원장님 유튜브 하십니다. 많관부 ^.^

수술 + 15일 ~ 24일

코수술 후기
코수술 후기

큰 부기는 다 빠졌고, 잔 붓기는 6개월까지 빠진다고 해요!

저도 날이 갈수록 자연스러워지는 게 느껴져요 ㅎㅎ

첫 수술 때 완벽하게 제 마음에 들었다면 더욱 만족이었겠지만, 제 얼굴의 비대칭이 심한 탓인 걸 어쩌겠어요,, ㅎ

다만, 많은 성형 후기 글들을 읽어보면 수술 전에는 친절하다가 수술 후에 태도가 바뀌는 병원이 적지 않은 모양이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나 몰라라 하지 않고 A/S까지 확실하게 해주셔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병원 선택을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ㅎㅎ

주변에서도 다들 잘 됐다고 해줘서 기분도 좋아요 🙂

6. 코성형 후기 디시

전에 성형 성공했다고 글 올리고 인증했던 넘이다. 무슨 글인지 궁금하면 내 이름 검색해보면 나옴.

중학교때부터 한이었던 코성형을 20대 후반에야 했는데 거기에 이르기까지 과정이 드라마틱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다른 부위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보고 상담 받아봤기 때문에 후기 올린다. 

그러면서 어느 병원이 좋고 나쁜지도 파악이 됐다.

자세히 푸느라 길어질텐데 읽기 싫으면 안 읽어도 된다. 어떻게 보면 난 최선을 다해 내 시간 낭비할 뿐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병원 홍보 목적이 아니고 순전히 내 경험이니까 도움 될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수술 배경>

나는 가족이 다 코가 괜찮은데 나만 코가 낮아서 (혼자 할머니 코 닮음) 어릴 때부터 컴플렉스였고 어른 되면 당연히 코 수술 할거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그런데 고딩 때 유학 가게 되고 바쁘게 살다 보니 그럴 시간이나 기회도 없어졌다.

게다가 내 얼굴에서 제일 고치고 싶은 부분이 코랑 광대 2가지였는데 성형에 대해 많이 공부해보니 하필이면 둘 다 리스크가 너무 크더라. 특히 코 수술은 완전히 포기했다.

아빠가 의사라서 어느정도 의학이나 생리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것도 성형을 주저하게 된 데 여러 모로 한 몫 했다.

외국에서 살다 보니 의외로 종종 잘생긴 취급도 받고 인기도 꽤 있는 편이라 컴플렉스도 많이 없어지고 그냥 내 얼굴 받아들이며 살게 됐다.

그렇게 바쁘게 살다 1년 전 갑자기 모든 게 스톱 되는 시기가 왔고, 그 때 내 커리어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외모가 잘나면 상당히 도움이 되는 분야라 그때까지 바빠서 엄두도 못 내던 성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고, 거의 1년이란 시간이 비는 터라 아예 얼굴을 싹 갈아 엎고 개명까지 해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에까지 미쳤다. 알던 인맥 다 끊을 각오까지 하면서.

이런 고민을 진지하게 말씀드리니 부모님도 한번에 수긍하셨다. 위험하다는 건 알아도 내 결정은 신뢰하시거든.

그리고 그 무렵 자가진피로 하는 코 성형에 대해 알게 되었기 때문에 가장 하고 싶었던 코 수술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벗을 수 있었다.

그 때부터 “잘생긴” 얼굴이 되기 위해 얼굴에서 고쳐야 할 부위별로 신뢰할 만한 성형외과를 몇 주에 걸쳐 선정했다.

참고로 성갤은 도움 거의 안 된다고 보면 된다. 자기가 제대로 된 정보 선별할 능력이 있어야 가능.

그때 이미 나는 10년간 내 얼굴에 대해 관찰하고 성형에 관심을 가져 왔기 때문에 내가 받아야 할 수술에 대해 다 알고 있고 웬만한 상담실장보다 각각의 효과나 부작용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일단 급선무인 코 상담을 받으러 갔다. 보형물 사용은 절대 안 할 거였기 때문에 자가조직으로 하는 병원 3군데만 갔다. 여기선 A, B, C라고 한다.

<A> – 강남구

그 중 첫번째로 방문한 A 원장은 개솔직하다. 모든 부작용 등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원장이랑 직접 상담 1시간 넘게 한 걸로 기억한다. 여타 병원과 반대로 여기 실장은 가격이랑 부가적인 설명만 해준다.

원장은 진피성형의 단점에 대해서도 모두 얘기하고, 그런 것까지 다 감수 할 수 있으면 성형하라는 사람이다.

모든 걸 상당히 비관적인 어조로 설명하기 때문에 듣다 보면 이 사람이 장사하기 싫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병원 후기 읽어보면 그렇게 느낀 사람이 태반이다.

그 자리에서 사진 찍어서 가상 성형도 해 주는데, 옆모습 가상 성형을 어떻게 해도 맘에 들지가 않았다.

근데 그건 코가 문제가 아니었다. 이것 때문에 다른 부위 대공사를 고려하게 됐는데, 이건 나중에 따로 쓸 거다.

여기서 내린 진단은 내 코는 낮기도 하지만 짧고, 거기에 사선으로 휘어 있어서 높이고 나면 아무래도 코가 낮아서 콧대가 안 보이는 지금보다 휜 게 눈에 띌 거라는 거였다.

나는 그때까지 한번도 내 코가 휘었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는데, 듣고 잘 보니 희미하게 보이는 콧대가 대각선으로 휘어 있었다.

스스로 성잘알이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내 얼굴에 대해 한 수 배웠다. 왼쪽과 오른쪽에서 본 코끝 모양이 다른 이유가 휜 코 때문이라는 걸 처음 알게 됐다.

따라서 해야 될 건 휜 코 절골+코끝 지지대+코끝연장+자가진피 이식 이렇게 4가지였는데, 원장이 말하면서 대놓고 부담스러워하는 티를 냈다.

제대로 세우려면 일단 휜 코를 개선해야 되는데, 귀연골 채취에 진피채취에 코끝 지지대 코끝연장, 거기다 절골까지 추가하게 되면 너무 복잡해진단다.

원래 꼼꼼한 사람이라 수술 시간을 길게 잡는 편인데, 워낙 할 게 많아 수술시간 8시간 정도는 걸릴 거고, 그런 수술은 자기도 별로 안 하고 싶다는 투였다. 실제로 나중에 대학병원에서 그 정도 걸렸다.

내가 비중격 만곡도 있다고 하니까 그럼 꼭 이비인후과로 가서 휜코랑 비중격을 하라고 했다. 아예 자기는 손을 떼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자기가 봤을 때 휜 코 교정 잘 하는 개인병원 성형외과는 없으니까 꼭 이비인후과를 가서 비중격이랑 절골 수술을 받으란다. 이비인후과는 잘 한단다.

교정하고 6개월 있다가 자기한테 오고 싶으면 오라는데 그 말을 하면서도 별로 내키지 않는 투였다.

그리고 좀 생각하더니 이비인후과를 가던지 아니면 모 대학병원 XXX 교수 이름을 얘기하면서 한번 찾아가 보란다. 거기서 휜코랑 비중격 수술 받고 나서 자기한테 오던지, 아니면 대학병원에서 아마 진피로도 해줄 테니까 거기서 다 해도 된다고 한다.

이게 장사를 하겠단 사람인가? ㅋㅋ 한편으로는 그만큼 내 코가 총체적 난국이었다. 섣불리 건드렸다 덤탱이 쓰는 게 부담스러웠을 거다.

아무튼 그렇게 긴 상담이 끝나고 나와서 실장이랑 가격 상담을 하니 수술 난이도가 난이도인지라 가격도 약 6백 이상이었던 것 같다. (진피는 원래 기본 가격부터가 좀 세다)

코만 하는데 6백 ㅅㅂ. 처음 상담 받은 부위부터 이러면 나머지는 어떻게 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대학병원 가서 하면 가격이 더 비싸냐고 하니까 좀 주저하면서 아무래도 보험처리가 되니까 좀 더 쌀 거란다. 여긴 이래서 맘에 든다. 좀  안 내키더라도 일단 무조건 솔직하게 말해주니까.

A를 나선 내 심정은 참담했다. 이제 겨우 성형해볼까 했는데, 첫 단계부터 뜻대로 안 되는 게 화나고 억울했다. 생각도 못한 휜코라니 눈물났다.

이제 알게 된 이상 휜코를 무조건 먼저 해결하고 진피 성형을 받아야 하는데, 아예 처음부터 코를 2번 성형해야 될 생각을 하니 암울하고 그렇게 6개월 기다리고 진피로 성형을 받은 후 회복을 기다릴 여유도 없었다. 진피는 최종 결과까지 1년 정도는 기다려야 하니까.

진짜 포기해야되나 싶었다. A 원장이 말해준 게 다 수긍이 갔으니까.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느낌.

<B> – 강남구

하지만 어쨌든 이미 상담 잡아 놓은 나머지 2 곳도 방문했다. 다음 병원 B에 들어가서 보니 성괴 직원 여럿. 그 중 연장자 성괴인 상담실장이랑 상담실 입장.

코 할거라고 했더니 다른데는 다 괜찮은데 코만 하면 진짜 멋있을 거라고 했다. 그리고 원장과 상담.

여기서는 진피이식 + 코끝연장 추천. 진피로 코끝까지 최대한 높이고 따로 코끝 높이는 건 안 하는 걸로 기억한다.

코 휜 거는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까 별로 많이 안 휘었기 때문에 별로 걱정할 필요 없고 수술할 때 최대한 반듯하게 만들어 준단다.

원장은 상당히 심드렁한 태도. 그냥 타고난 표정이 그런지도 모르겠다. 별것도 아니다라는 느낌으로 얘기하더라. 진단 및 면담 시간 5분 내외?

나와서 다시 실장과 얘기했는데 여기서는 진피를 엉덩이에서 채취하고 나서 흉터가 벌어지지 않게 압박해주는 밴드를 제공하고 최대한 흉터 안 남게 관리해 준단다.

그리고 오늘 바로 예약금 걸고 가면 얼마에서 깎아서 350정도에 해준다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

난 그딴 상술 전혀 개의치 않으므로 다른데 좀 더 알아보고 온다고 했더니 매우 실망한 얼굴.

그리고 어디어디 알아봤냐고 해서 그대로 말해줬더니 자기 병원이랑 내가 언급한 병원 2개 빼고는 아무데도 가지 마란다. (솔직히 맞는 말임) 그리고 잘 해 드릴 테니 꼭 연락 달라고 함.

B 문 나서기 전부터 여기서는 절대 안 해야겠다는 생각했다. 일단 직원들이 너무 성괴라 뜨아했다.

이론으론 빠삭하지만 직접 방문한 건 겨우 2번째인 성형외과인데 A에서는 못 느낀 위화감을 직빵으로 느낌. 내가 살던 세계와 너무 달라서 신기하고 성형인의 세계란 이런 거구나 처음 느끼게 된 곳.

그리고 난 워낙 심리전에 강해서 ㅈㄴ 말로 꼬시려고 하는게 안쓰러울 정도였다. 이렇게 실장이 이빨 까는 병원이면 별로 믿을만한 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근데 이 실장 한편으로는 착한 것 같긴 했다. 입 터는 게 적성에 맞는 사람이 아닌 듯. 포커페이스 안 되고 양심 많이 찔리는 듯하다. 다른 일 찾으시어 평안 찾으시길.

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코수술 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수술 붓기는 꽤 오래가더라구요. 다른 수술보다는 큰 수술이니 제대로 알아보시지 않으면 코수술 후회하시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코성형 일주일 후기, 낮은 코성형 후기 등 자세히 올려두었으니 살펴보시고 병원을 고르실 때는 무조건 4~5번은 상담 해보시고 고르셔야 합니다.

아무데나 한 곳 골라서 갔다가는 평생 후회하실 수 있으니, 제발 잘 알아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ㅠㅠ

이외에도 다른 수술이나 시술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자세히 작성해두었으니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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