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여행자 보험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해상 여행자 보험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여행자 보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해상의 여행자 보험은 평균보다 46% 저렴한 편이라서 많이 가입하시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이외에도 휴대폰 손해, 비행기 지연보상, 상해 및 질병 치료비 등을 보장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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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특징
다음으로 보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동반인 가입 시 10% 할인
여행 동반인과 같이 가입하시는 경우에 10% 추가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본인 포함해서 최대 20명까지 가능합니다.
우리말 상담 가능
해외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한국말 상담이 가능합니다.
해외+국내 치료비 모두 보장
해외여행을 하신 뒤 국내에서 발생된 치료비도 보장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카드결제 시 포인트 결제 혜택
카드로 결제하시는 경우에는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보험 보장 내용
다음으로는 보험 보장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행중 발생한 상해/질병 치료비 보장
- 여행 중 파손되기 쉬운 휴대폰 손해 보장
- 출국항공기 지연손해보장(2~4시간)
- 공항에서도 든든하게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비용 보장
- 해외여행 중 상해입원일당 보장
- 여권 분실도 문제없이 여권 분실 후 재발급 비용 보장
- 해외여행 중에 생긴 3자 배상책임 보장
- 해외 상해/질병은 물론 국내 의료기관 치료 지원
- 여행 중에도 걱정없이 여행 중 자택 도난 손해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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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여행자 보험 후기
다음으로 현대해상 여행자 보험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병원비 현대해상 청구후기
2018년 6월, 미국 뉴저지에 머무는 동안 잔병치레를 많이 겪었다. 도착하자마자 감기몸살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배탈까지 면역력이 낮을 때 걸릴 수 있는 병은 다 걸렸던 것 같다.
결국 현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와 여행자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아플 때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질병의료비 보상 후기가 별로 없어서 서글펐던 기억이ㅠㅠ)
내가 가입한 해외여행자보험 서류 해외여행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여행자보험이다. 나는 두번째 미국 방문이었고 한 달 동안 무슨 일이 있을까 싶어서 처음에는 보험을 들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2만원이 조금 넘는 보험비인데 굳이 아낄 필요가 있나 싶어서 예방 차원에서 출국 전 현대해상 해외여행보험을 신청했다.
결론은 2만원으로 10만원 넘게 아꼈다. 직접 아프고 나서 보상을 받아보니 앞으로 해외여행 때도 여행자보험은 꼭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대해상을 선택한 이유는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보험이 현대해상이라 다른 곳 알아보지 않은 점도 있고, 보험 약관을 보니 웬만한 질병/손해에 대해서 자기부담금 없이 100% 보상이라서 이정도면 충분히 좋은 조건이라고 판단했다.
현대해상도 좋지만 어떤 보험이든 간에 가입 전 약관 검토는 필수다! 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면 국문/영문으로 인쇄해서 여행 중 지참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특히 입국심사 때 물어볼 수도 있고 질병/손해 발생 시 어느 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맛있는 음식은 가리지 않고 다 먹다가 결국 탈이 났다. 아프기 시작한 첫 날은 식도염이라 직감했는데 (3월에 식도염 판정받은 적 있음) 그 다음날은 자다가도 화장실에 가서 ‘이건 장염이다’라고 확신했다.
음식도 못 먹겠고 아프고 불안해서 인근 병원을 수소문하다가 겨우 찾은 John Kim MD Internal Medicine 포트리 H마트가 있는 플라자 3층에 있다.
집앞 3분 거리여서 정말 다행이었다. 미국의 의료시스템은 조금 특이하다.
우리나라처럼 당일에 찾아가서 진료받는 것조차 쉽지 않고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이 주변에 그렇게 많지 않다.
나도 구글 통해서 겨우겨우 전화해 조금 많이 급한데 빠른 시일 내에 진료해줄 수 없겠냐고 부탁해서 예약을 잡게 되었다.
※ 진료 과정 썰 풉니다… 보통 종합병원보다 개인이 운영하는 전문 병원이자 소규모 병원이 대부분인데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병원이라기보다 내과 의원이었고 안내접수원 1명, 서브닥터 1명, 메인닥터 1명이 있었다. (메인닥터가 John Kim)
처음엔 여의사분이 키와 몸무게부터 재고 친절하게 진료 상담을 하시길래 당연히 내 진료를 담당하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서브닥터…
그후 다른 방에서 대기하는데 조금 오래 기다려서 지루하던 찰나 약간 할저씨 같은 아주 상냥한 외모의 남자 의사분이 들어오셨다. 늦어서 너무 미안하다고 sorry를 연신 외치시며ㅋㅋㅋㅋ 그분이 바로 메인닥터 John Kim 이었다.
진찰을 받고 조금 놀란 것이 우리나라는 환자의 말만 대충 듣고 감기다, 아니다, 장염이다, 아니다 라고 하는데 이분은 나에게 장염이 아니라고 했다. 그렇게 병명을 규정내릴 수 없다고…
그냥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한 것이고 그래서 몸살 기운도 느껴지고, 명치도 아팠다가, 이제 장으로 가서 화장실을 가는 것이라며 바이러스가 몸을 한 바퀴 돌고 나가야 호전될 수 있다고 했다.
올해 초 건강검진 때 위내시경 검사를 한 적이 있다고 하니 깜짝 놀라며 한국은 그 어린 나이에도 내시경 검사를 하냐고 물으셨다… 뭔가 대한민국 병원 잘못된 기분ㅋㅋㅋㅋ 약에 의존하기보다 금식이 답이라 했다.
바이러스가 더 증식하지 못하고 배출될 수 있게 식습관 관리하라고.. 엉덩이주사를 맞고 병원에서 가지고 있는 위장보호제 14알을 받아왔다. 메인닥터가 늦게 와서 너무 미안하다고 했는데 진료 마치고 나가니 서브닥터가 메인닥터 엄청 비난했다 ㅋㅋㅋㅋㅋ
“John Kim 원래 안 그러는 분인데 왜 오늘!! 환자분 너무 미안해요ㅠㅠㅠ” 두 의사 분의 친절함에 이미 다 나은듯… 리뷰가 진짜였어.. 감사했어요♥
진료비 영수증
서브닥터는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해서 꽤 잘 알고 계신 분인 것 같았다. 영수증을 보여주시면서 Memo란에 질병기호가 명시되어 있으니 이거 하나로 진단서&영수증 다 갖추는 거라고 혹시 한국가서 문제 생기면 연락하라고 했다. 현금으로 결제하고 집으로 복귀 다행히도 나는 서서히 증상이 호전됐다.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보험금을 청구했다. 현대해상 해외여행보험 청구 시 보험금청구서, 여권사본, 진료확인서, 진료비영수증까지 4가지가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진료확인서, 진료비영수증을 잘 챙기면 된다. 원래도 1년에 한 번은 감기몸살로 실비보험금 청구를 한 적이 있어서 이제는 보험금 청구가 너무 익숙하다…^^;
6월 25일에 접수해서 28일에 보상 지급 완료! 😀 다른 보험사는 이용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현대해상은 처리가 빠른 것 같다. 그래서 좋다 ㅎㅎㅎ
보상금은 청구한 만큼 100% 보상받았고 달러 환율 계산해서 한화로 입금되었다. 해외여행 갈 때 귀찮다고 하지 말고 반드시 해외여행자보험 신청해서 문제가 생기면 꼭 보상받기를!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여행을 위해 🙂
캐리어 파손 현대해상 청구 후기
지난 1월, 중국 천진에 다녀올 때 여행자보험을 가입했었다. 몇년을 중국에 지내면서도 여행자보험을 들지도 않았고 들 생각도 안했었는데 홀몸이 아니다보니 이번엔 걱정이 되었다.
임산부들의 해외여행(태교여행)에 대해서 의사들은 비행기를 타는 것 자체에 대해선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듯하다. 저번에 다녀온 산모교실에서 한 산부인과 의사는 해외여행 시에 응급 상황이 생기거나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이 생기는 게 문제가 되지 비행기를 타는 것 자체는 태아에게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
아무튼 출국당시 나의 콘디션은 좋았지만 혹시나해서 출국 비행기 안에서 급하게 인터넷으로 여행자보험을 알아보았고,현대해상으로 10분이나 걸렸을까 가입 완료했다.
* 트립닷컴과 같은 여행사 홈페이지에서도 여행자보험을 들 수 있지만, 보험사 다이렉트로 가입하는 것보다 더 비쌌다. 보험회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입하는 것이 훨씬 저렴.
* 보험이다보니 특약을 넣고 빼고에 따라 가입금액이 많이 달라진다. 본인이 필요한 것 위주로 가입하는 것이 좋을 듯. 나는 기간도 길지 않고 관광하러 가는 게 아닌, 중국 나의 집에 방문하는 것이었으므로 기본적인 사항들만 넣어서 4박5일 7천원대에 가입완료!
남편이 총각 때부터 쓰던 캐리어. 남편이 아끼는 캐리어인데…. 이번에 내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끌다보니 뭔가 바퀴가 퍽퍽한 느낌이 들었다. 일단 집에 오긴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띠로리~~~~
바퀴가 요렇게 뿌셔져버렸던 것. 어쩌다 이렇게 됐지??? 임산부라서 짐도 많이 넣지는 않았는데 수화물을 옮기면서 깨진건지, 끌고 다니다 어디 걸렸던 건지….? 남편이 아끼는 캐리어라서 더 속상한 상황.
만다리나덕 브랜드도 있고 워낙 튼튼해 보였던 캐리어라서 이렇게 나간 게 믿기지 않음.
남편에게 사정을 말하고, 남편은 너무 속상해하고…어쩔 수 없지….이젠 못 쓰겠네….하는 순간, 예전에 해외여행 다녀오다가 수화물 운반중 캐리어 손잡이가 부셔져서 항공사에서 새 캐리어로 받았던 기억이 문득 머리속에 스쳤다.
그래서 검색에 돌입! 이런 경우, 항공사에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검색을 하다보니, 항공사 보상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고, 혹시 여행자보험을 들었다면, 여행자보험을 통해서 보상받는 것이 더 유리하단 의견이 많았다.
앗! 여행자보험으로 망가진 캐리어 보상받을 수 있다구?!!!!!
항공사와 여행자보험 둘다 보상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서, 국적기도 아닌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한 나는 항공사 보상은 포기하고, 여행자보험 보상을 알아보기로 했다.
먼저, 내가 가입한 여행자 보험에 휴대품손해보상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본인이 직접 빼지 않는 이상 휴대품손해항목은 들어가 있는 것 같다. 보상금액도 명시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최대 40만원까지 보상된다고 되어 있었다. )
필요한 서류 가입한 보험회사 앱을 통해서 쉽게 청구할 수 있는데 필요한 서류들이 있다. 보험금 청구서나 개인정보동의서, 사고경위서 등은 앱에서 양식에 맞게 작성하면 된다. (나머지 서류는 사진으로 찍어서 앱에 첨부하면 된다.)
1. 여권사본(사진부분과 입출국 도장 찍힌 부분) : 보험기간과 일치하는 여행기간인지 확인하는 것 같다.
2. 수리불가확인서(수리가 불가한 경우) : 만다리나덕 AS센터에 문의하니, 사진만으로도 이정도 파손은 수리가 불가하다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3. 파손사진(전체, 부분, 제품명)
4. 물품구매영수증(없는 경우, 인터넷 판매가 캡쳐화면) : 구입한지 좀 되어서 영수증도 없고 개런티카드도 없었다. 그래서 보상을 못 받는 것 아닌가 약간 포기하고 있었는데, 인터넷 상에 해당 제품의 가격을 검색해서 첨부하면 된다고 했다. 유휴~~!
깨똑 상담으로 수리불가확인서를 요청했고,
바로 받을 수가 있었다. 빠른 처리 아주 좋았음!!
요렇게 서류를 준비해서 현대해상 앱에 올리니 심사 후, 몇일 만에 보상금이 뙇~~ 입금되었다. 현재 이 캐리어의 판매가가 30만원 가까이 되는 걸로 나오는데, 감가상각비, 본인부담비용 등을 제외하고 20만원이 입금되었다.
아끼던 캐리어를 망가트려서 속상하긴 했지만,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여행자보험이 이렇게 또 유용하게 쓰일 줄 몰랐네
애플워치 수리비 청구후기(현대해상)
2주전 대만여행에 다녀왔는데 넘어지면서 애플워치에 금이 가버림,, 지난 전 태국여행에서는 골프채가 부셔지더니 여행가서 살림 하나씩 깨쳐먹는 1인…
다행히 지난번에도 여행자보험을 들고 이번에도 여행자보험을 들어서 적은 비용으로 수리가 가능했다..😭 넘나도 유용한 여행자보험! 여행갈 땐 필수로 꼭 가입하세요~ 여행자보험 청구는 일반 보험이랑 달라서 청구하는 방법을 남겨봅니다!
- 현대해상 어플 클릭
2. 현대해상 어플 내 클릭
메인 화면에서 선이 3개 있는 곳 클릭~!.
그 다음 ‘보상서비스’ 클릭
재물/배상책임 (일반보험)에서 ‘여행보험 휴대품 손해 보험금 청구’ 클릭~!
3. 자료 및 영수증 준비
사고 일자와 사고 구분, 사고 원인을 잘 적어둡니다! 밑에 상세내용 적는 부분도 있어서 사건 발생 경위를 간단하게 적을 수 있습니다.
보험금 지급 계좌 확인
필요서류 접수
여행자보험 휴대품 손해배상 청구 접수 필요서류
1. 여권 사본
2. 출입국기록증명서 (정부24) 혹은 여권내 도장사진
3. 제품 수리 견적서
4. 수리 영수증
이렇게 보험금을 청구하면 제품 1개에 대하여 20만원까지 수리금이 나오고 자기 부담금은 1만원입니다! (예1 : 수리비 10만원 나올 시, 보험금 9만원 지급) (예2 : 수리비 30만원 나올 시, 보험금 20만원 나옴)
무료 퀵 픽업 서비스 폰911 수리업체 여러군데를 찾아보다가 서울 경기 지역이면 무료로 퀵서비스를 해주는 업체 폰911을 발견! *업체로 보내는 퀵이 무료고 나중에 받는건 택배로 받음!!
회사에서 자리 비우기 눈치보이는데 편하게 퀵으로 보내면 된다니 개꿀! 그래서 당장 퀵 접수를 하고 가격부분 상담을 진행했다!
나는 액정 수리와 동시에 애플 페이가 사용가능하도록 칩을 다시 넣는? 수리로 총 금액이 160,000원이 나왔다! 물론 더 저렴한 곳도 있지만 내가 왔다갔다 할 시간을 생각하면 차라리 이게 더 개이득!!
애플워치 맥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수리 말고 판매와 매입도 하는 폰911
수리를 목요일 오후 쯤에 보내고 금요일이면 발송되는 줄 알았는데 마침 액정 남은게 없어서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 다음주 화요일에 받았다! 보통은 1일이면 되는데 나는 5-6일 쯤 걸렸지만 결과는 대만족!
이렇게 깨끗한 액정이라니!! 진짜 새거같네~
앞에 액정만 갈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해진 느낌이었다!
택배 안에 품질 보증 카드도 함께 들어있었는데 무려 12개월이나 무상 보증을 해준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만큼 수리에 자부심이 있다는걸로 느껴져서 안심이 되는 나란 아이..
애플워치야 우리 오래오래가자
현대해상 여행자보험 실망 후기(발리 병원비 청구)
5월달에 인도네시아 발리를 갔는데 갑자기 복통 및 설사로 병원에 가게 되었다. 여기에 대한 후기는 따로 적기로 하고, 발리에서 병원 이용 후 귀국해서 해외여행자보험으로 보험금 신청해서 받은 후기이다.
해외여행자보험을 내가 따로 들지는 않았고, 나는 국민카드의 로블카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로 항공권을 전액 구입하면 자동으로 현대해상의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된다. 이런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가 이외에도 몇 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대부분 비슷할테니 참고하면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돈 주고 현대해상은 가입 안 한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적는다.
전제조건으로 병원 이용 후 당연히 진료내역서(Medical Report)와 영수증(신용카드 전표말고 상세내역서)은 받아놔야 한다. 귀국 후 KB카드 여행보험서비스센터에 전화(02-360-2590)
“로블카드로 항공권 결제해서 해외여행 갔다가 질병으로 병원이용해서 여행자보험 신청하려고요” “현대해상 보상과로 연결해드릴텐데, 단체보험이라 계약번호 필요하니 문자로 보내드릴게요.” 전부 통화중이라 연결 안 됨…
다행히 문자에 계약번호와 현대해상 보상과 전화번호 있음(02-2181-2780~3) 현대해상 전화 연결 안 됨… 몇번을 해도 안 됨. 이 때부터 슬슬 빡치기 시작함. 연결이 안 되면 보통 전번을 남기고 그쪽에서 전화를 걸게끔 해줘야 하는데, 현대해상은 그딴거 없음.
그냥 전부 통화중이라 연결 안 된다고 하고 전화 끊김. 결국 여러번 시도 후 연결해서 “질병으로 해외에서 병원 이용했는데 보험금 청구하려고요. 국민카드에 딸린 단체보험입니다.” 계약번호 알려달라길래 알려주니, 국민카드는 담당자가 따로 있어서 담당자가 내 번호로 나중에 연락준다고 함.
당일 오후에 02-2181 로 시작하는 번호로 담당자한테 연락왔음. “메일주소 알려주시면 필요한 서류 안내사항 보내드릴테니 접수해주시면 돼요.” 메일주소 알려줬는데 다음날 되어도 메일이 안 옴….아…메일주소 잘못 받아적었구나…감이 옴.
현대해상 다시 전화….연결 더럽게 안 됨… 결국 연결해서 메일주소 다시 불러주고 이메일로 안내받음. 이메일로 받은 서류 출력해서 작성 후 진료내역서, 영수증 원본 첨부해서 무려 등기우편으로 보내라고 함. 2019년에 보험금 청구 서류를 등기우편 아니면 안 받겠다고 함. 어이가 없음.
여기서 한 번 더 빡침. 혹시 몰라서 보내기 전에 내 진료내역서, 영수증 다 사진 찍어놓음(신의 한수. 나중에 써먹었음.)
등기료 약 3000원 내고 우체국가서 보냄. 이틀 후에 전화왔는데 못 받음. 문자로 연락이 왔는데 계약번호가 확인이 안 된다고 계약번호 적어서 팩스로 보내달라고 함. ㅋㅋㅋㅋ 난 분명히 청구서에 계약번호를 적어서 보냈는데 확인이 안 된대… 그래도 핸드폰 팩스 앱 써서 보내줬음.
근데 팩스 보내면 문제가 뭐다? 잘 받았는지 확인이 안 되니, 다시 전화해봐야함… ㅋㅋㅋㅋ 전화 연결 안 됨. 그래도 꾸역꾸역 전화해서 팩스 받은 거 확인전화 마침 다음날 전화와서 국민카드 단체보험이라 항공권 결제카드 번호와 결제일, 결제금액을 알아야한다고 함.
아니, 그러면 이메일 안내에 미리 적어놨으면 서류 보낼때 알아서 적어서 보냈을텐데, 왜 이제야 확인하는지 참. 더 이상 따지기 싫음.
핸드폰 문자 뒤져서 알려줬음. 며칠 뒤에 입금됐음. 근데 금액이 병원비보다 많이 적음. 병원비는 대략 IDR 14백만 나왔는데 입금액은 92만원.
다시 전화해봐야 됨..ㅋㅋㅋ “보험금 받았는데 청구금액보다 현저히 적네요. 왜 그런지?” 정보 조회하더니 “고객님, 개인실손보험 있으셔서 비례보상으로 나머지는 거기서 청구해야 합니다.”
(참고로 내가 개인적으로 동부손해보험에 실손보험 든 게 있음) 아니, 그걸 왜 이제말해주는데… 아니, 그럼 내가 금액 적은거 인지 못해서 전화 안 했으면 나머지 금액 받지도 못했겠네?
“거기서 처리해서 동부로 청구하면 안 되나요?” “개인정보때문에 안 됩니다.” 알겠다고 하고 일단 끊음. 근데 끊고 나서 생각해보니 동부에 청구하려고 해도 진료내역서랑 영수증 원본이 나한테 없네?ㅋㅋㅋㅋ 다행히 사진 미리 찍어놨으니 사진으로 접수해보기로 함.
DB화재보험 앱으로 들어가서 보험금 청구함. 동부는 앱으로 청구 다 됨. 등기우편 그딴거 필요없음. 필요서류도 찍어놓은 사진으로 첨부함. 다음날 동부 전화왔음.
“해외여행자 보험으로 현대해상에 청구했었는데 비례보상으로 나머지는 여기서 받으라고 해서 청구했어요.” 2시간 정도 후 바로 입금됨 총 받은 금액.
현대해상에서 약 93만, 동부에서 약 24만. 총 117만원. 소감.
이번에 비례보상이라는 제도를 처음 알았다. 참고로 난 사보험에 관심도 없고 신뢰하지도 않는다. 동부에 든 개인보험도 인간관계때문에 부탁으로 들은거지 내 자유의지였으면 진작에 해약했다.
내 실손보험이 해외여행 중에도 보장이 되는 걸 처음 알았다. 내가 왜 보험을 싫어하는지 현대해상이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환불절차나 보상절차를 불편하게 하는 기업은 다 쓰레기같은 마인드로 장사하는 거다. 여행가서는 아프면 엄청나게 손해다(돈은 둘째치고 특히 시간.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훨씬 소중하니까). 몸관리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