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라식 후기 7가지(만족도는 어떨까?)

스마일 라식 후기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으신데요. 눈이라는 부위이기 때문에 잘못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래에 스마일 라식 후기 수술, 1일차, 1년차 등 모두 모아두었으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1. 보답하고자 쓰는 스마일 라식 후기

나덬은 오랜 렌즈 생활로 지쳐서 스마일 라식/라섹을 결정함

원래 결정장애가 있기 때문에 이 문제로 골머리를 꽤 앓고 후기방에도 글을쓰기도 했음…(이 때 정보를 얻은 건 아니지만 ㅋㅋ)

내 눈은 스마일라식이랑 라섹이 다 가능하기때문에 더 고민이 됐어

현재 백수라 시간도 널널하기 때문에 라섹도 할 수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나는 통증이 없는걸 선호하기도 하고 직접 병원투어 해보니 의사들도 라식이랑 라섹 장점만 합친게 스마일라식이라며 추천하길래 스마일라식으로 결정함.

근데 기계에 값만 넣으면 저절로 수술해주는 라섹과 달리 스마일라식은 의사들 손을 타는 수술이라 부작용 후기가 많다는게 치명적인 단점이어서 사실 수술 직전까지도 고민은 많이 했어

근데 라섹과 스마일 라식 중 수술방법만 고르면 될 줄 알았는데 병원까지 골라야되는거야..

그것도 고르느라 머리가 아팠는데 의사 손을 많이 타는 수술이라 수술을 제일 많이 해 본 의사를 선택하기로 했어..

그래서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대기도 해야되고… 거의 300만원 가까운 비용을 내고…수술했는데 결론적으론 만족이야

수술당일에 내가 약간 불안하면 몸이 떨리는 증상이 있어서 신경안정제도 처방해줘서 맘편하게 수술했어

유튭 후기들 보면 안아프다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아픈수술이라는데 나는 정말 한개도 안아팠어

수술 한쪽씩 하는데 1분정도 걸린거 같고 수술하는 동안 눈이라 그런지 수술과정이 다 보이더라고.. 레이저로 쏘는거 물 뿌리는거 등등… 기분은 이상했지만 아프진 않았어

그리고 불안하지 말라고 수술과정 옆에서 설명해주는데 난 그게 더 악효과더라고 ㅋㅋ

여튼 수술은 오분도 안돼서 끝났는데 진짜 병원 나오자마자 엄청 잘보였어 그래도 두시간 정도는 눈이 시려서 눈을 제대로 뜨기가 어려웠어

난 수술한지 지금 두달정도 됐는데 별 부작용없이 지내는중이야

수술하면 빛번짐이 심해질 수 있다는데 나는 원래 난시가 심했어서 그런지 빛번짐이 사라졌어

단점은 눈이 엄청 쉽게 피로해져… 수술 전에는 눈이 피로하다는게 잘 몰랐는데 수술하니까 확 느껴지더라고

그리고 한달 동안은 안구건조증때문인지 눈알이랑 눈주위 머리까지 통증이 심하더라고

근데 그게 인공눈물 넣는다고 해결되지 않아서 병원가서 물어봤더니 안구건조증때문에 그런게 맞다고 해서 인공눈물 열심히 넣어주는 중이야

여튼 수술하고 잃은것보단 얻은게 더 많아서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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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마일 라식 수술 당일 후기

저는 사실 시력이 너무 안 좋아서 10년간 소프트렌즈를 착용해 왔는데요.

수술 전 시력이 -4 디옵터 정도인데, 이걸 계산해보면 눈 앞 거리 약 15~20 cm 정도만 보이는 정도라고 하네요.

수술 전 시력이 -4 디옵터 정도인데, 이걸 계산해보면 눈 앞 거리 약 15~20 cm 정도만 보이는 정도라고 하네요.

아무튼 이렇게 안 좋은 시력을 가지고 사느라 평생 렌즈와 안경이 없으면 일상생활을 못하는 지경이었는데요.

라식 수술도 나이가 들거나 렌즈를 오래 착용할수록 수술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더 늦기 전에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사실 그동안은 안과 수술이 너무 무서워서 시도조차 안했었는데요ㅠㅠ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저는 현재 다니는 직장의 제휴 병원인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여러 병원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평이 좋고 수술 횟수가 많은 곳을 선택했습니다. 

수술 전에 검색해본 바로는, 라식 또는 라섹수술은 레이저가 사실상 대부분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계 성능이 최신인 곳이 좋다고 하고, 렌즈삽입술의 경우에는 의사선생님의 절개실력이 중요해서 경험이 많은 병원으로 가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수술 경험이 많고 유명한 곳이 가장 잘하지 않을까 싶어서 후기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병원을 결정했습니다.

총 검진 및 수술 시간은 1시간 35분 정도였는데요.

중간 중간에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서 병원에 오전 10시에 도착해서 수술을 끝내고 나니 1시 쯤이 되었습니다.

대기 시간까지 포함하여 총 3시간 정도 병원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검진 및 수술 단계

1. 스마트 문진 작성 (5분)

스마트 문진은 기본적으로 안경 착용 기간, 렌즈 착용 기간, 특별한 알러지 또는 병력 등을 직접 기재하는 단계입니다. 10~15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고 대기하면 됩니다.

2. 안과 기계 검진 (30분)

다음으로는 기계 검진을 했는데요. 거의10개 정도의 기계를 통해서 다양한 안과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시력 검사, 각막 촬영, 시신경 검사, 색맹검사, 안구 모양 검사, 동공 검사 등 매우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진 단계는 다 기계로 진행하며, 딱히 아프거나 불편한 검사는 없었습니다. 

3.집도의 진단(5분)

이후로 집도의 선생님의 진단이 있었는데요. 현미경으로 한번 더 눈을 살펴보시고, 기계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수술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최종진단을 내려주셨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스마일라식을 생각하고 갔기 때문에 ‘수술이 가능하다’ 라는 답변을 듣고 바로 진단이 끝났었습니다.

4. 의료진 집중 면담 (10분)

집도의 선생님께서 최종 결정을 간단하게 내려주시고, 다른 의료진 선생님께서 자세하게 안과 검진 결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아마 집도의 선생님은 수술일정이 밀려있어서 그런지 자세한 면담은 다른 의료진 선생님께서 담당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10분 정도 제 동공, 각막, 시력, 시신경 상태 등 다양한 검진 결과를 설명해주셨습니다. 다행히 눈에 큰 문제는 없고, 각막 두께가 양쪽 다 600~700 사이로 평균에 가까운 편이라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다만 각막이 두껍지는 않기 때문에 향후 재수술은 어려울 거라고 했습니다. 또 난시가 약간 있는 편인데, 스마일 라식으로 난시까지 모두 교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빛 번짐 예방 수술, 자가혈청 안약 제조, 비타민 각막 보호 시술 등 몇가지 추가 시술을 알려주셨는데요. 동공이 큰 환자들의 경우 수술 후 빛번짐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시술을 추가적으로 진행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동공이 작은 편이라 굳이 필요 없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자가혈청으로 자기 눈에 더 적합한 안약을 제조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이 안약은 기존에 안구건조증이 심하신 분들께 추천하는 거라고 합니다. 저는 렌즈를 오래 사용했음에도 안구건조증이 심한 편이 아니라서 안약을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각막이 두꺼운 편은 아니기 때문에 비타민 각막 보호 시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주셨습니다. 이 각막보호시술은 수술 후 마지막 단계에 눈에 비타민을 넣어 각막의 회복을 돕는 시술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라식/라섹 수술을 받고 나서 안과 유전자 질환으로 인해 시력이 나빠지거나 실명하는 사례들이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유전자 희귀질환이라서 가족 중에 이 병을 앓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수술을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저는 가족 중에 라섹, 백내장 수술을 받은 가족이 있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부모님께 전화해서 여쭤보니 모두 해당이 없다고 하셔서 수술 동의서에 서명을 하고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5. 수술 전 마취 (15분)

다음으로 수술대기실에서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안구 마취를 진행했습니다. 마취라고 하니 무서워서 덜덜 떨었는데, 사실 이 마취는 주사로 하는 게 아니라 안약을 눈에 넣고 기다리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통증은 전혀 없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안구에 마취안약을 넣고 10~15분 정도 눈을 감고 대기하니 눈이 서서히 뻑뻑하게 마취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도의 선생님과 수술 전 마지막 검진을 진행했는데요. 간단하게 수술실에서 어떻게 수술이 진행될 것인지, 그리고 주의사항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셨는데요. 

수술은 총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고, 수술 중에 동공을 너무 많이 움직이거나 눈을 감으시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술대에 올라가면 초록색 레이저 빛이 보일텐데, 그 빛을 계속 쳐다보다보면 빛이 점점 사라지고 시야가 뿌옇게 보일 거라고 하셨습니다. 자연스러운 수술과정이니 레이저 빛을 찾으려고 눈을 돌리지 말고 그대로 멍하니 앞을 바라보고 있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미경으로 다시 한번 눈 상태를 검진한 후 수술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미경으로 다시 한번 눈 상태를 검진한 후 수술방으로 들어갔습니다.

6. 수술 진행(30분)

저는 사실 인생 처음으로 수술을 해본 사람인데요ㅠㅠ 그래서 너무너무너무 떨렸습니다. 수술방의 차가운 공기를 쐬니 덜컥 두려운 마음도 들었구요. 그래도 선생님들께서 차분하게 안내해주시고 따뜻한 담요도 덮어주셔서 저도 차분한 마음으로 수술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안과 수술은 특히 환자의 협조가 많이 중요한 수술이니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수술방에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참고로 레이저 연구를 하는 박사님 말로는 레이저가 사람의 동공 움직임보다 더 빠르게 쫓아가기 때문에 자칫 동공을 움직여서 수술을 망칠까봐 너무 두려워 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하시네요. 릴렉스 릴렉스 편안하게 멍~~탄다는 생각으로 계시면 됩니다.

먼저 오른쪽부터 수술을 진행했는데요. 안구를 고정하는 석션 장치를 끼운 다음에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취가 되어 있어서 사실 아무런 통증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설명해주신대로 초록색 레이저 빛이 보여서 그대로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빛이 점점 사라지면서 희뿌옇게 변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이 때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멍하고 있었더니 금방 한쪽 수술이 끝나더군요! 반대편 수술도 똑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 지구 최고 겁쟁이인 사람이라 수술이 너무 무섭고 두려웠는데요. 심지어 정신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이라니! 기절할 지도 모르겠다 생각했었습니다…만! 실제로 수술을 해보니 저 같은 겁쟁이도 참고 할 수 있겠더군요! 

그러니 수술을 받기로 결심하셨다면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수술에 임하시길 바랄게요.

3. 수술 당일 후기

수술을 받고 나서 보호자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는데요. 저는 수술 받자마자 마취가 풀렸던건지 통증이 있었습니다ㅠㅠ 눈이 시리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에 눈물이 계속 흘러서 아예 눈을 못뜨는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병원에서부터 바로 선글라스를 썼는데도 강한 햇빛을 쬐면 눈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오는 내내 차 안에서 우산으로 빛을 가리면서 왔답니다. 

제가 앞에서 여러번 겁쟁이라고 말씀드렸지요? 그래서 엄살도 무지무지 심한 편이라 수술 하자마자 저는 타이레놀을 먹었습니다^^;; 수술 후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타이레놀을 복용해도 된다고 의료진 분께서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와서 또 타이레놀을 먹고 바로 3시간 정도 자버렸습니다. 어차피 눈이 안보여서 할 수 있는 일도 없었구요.

3시간 자고 일어나니 거짓말 같이 눈의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눈물이 쏟아져서 제대로 눈을 뜨고 있기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혼자 밥 정도는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 첫날이라 그런지 눈을 떠도 사실 흐릿하게 보이더라구요. 눈 앞에 뭐가 끼어있는 것처럼 뿌옇게 보였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니 예전이라면 안보이던 멀리 있는 글자들이 점점 보이더군요! 

수술 후 눈 앞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은 수술하면서 각막에 붓기가 생기고, 기포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회복된다고 하네요.

4. 스마일라식 6개월 리얼 후기

벌써 스마일 라식한지가 7개월이나 지났다.

결론만 먼저 이야기하면

진짜.. 왜 그동안 무섭다고 이 좋은 수술을 안하고 눈겁나 작아보이고 불편한 안경을 평생 썼는지 의문

거기다가 여름에 안경쓰면 안경이 무거우니까 코땀 때문에 계속 미끄러지고 땀띠난다 흑

나도 당연히 라식이니 라섹이니 하고 싶었지만 라섹을 하고나서 몇 주동안 회사에서 썬글라스를 써야하는 부분때문에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알게 된 라식이 바로 스마일 라식..!!!!

세상에 이런 좋은 라식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스마일라식

일반 라식/라섹이 있고 그 다음 스마일라식이라는 것이 있는데, 라식과 라섹은 각막을 깎아서 하는 수술이다보니 수술 후 회복기간에 시간이 필요함. 스마일라식은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여 (2mm정도 절개) 수술 후 다음날 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술이다.

나처럼 연차 오래 쓰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딱인 수술이다. 스마일 라식 수술을 위해서 네이버를 뒤적뒤적한 결과 스마일라식 방면에서 가장 유명하신 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제일 유명한 곳 1군데를 포함하여 강남역에 있는 안과 2군데를 방문하고 상담/눈검사를 받았다

스마일라식을 위한 안구검진비용은 보통 20-30만원 정도 든다고 하는데, 이 비용을 다 받는 곳도 있고 안 받는 곳도 있다. 스마일라식으로 엄청 유명한 곳은이 비용을 다 받는 것 같고.. 아닌 곳은 무료로 해주는 것 같음.

나는 안구가 조금 건조한 편이긴 하지만 각막 두께가 얇은 편은 아니라고 하셔서 스마일라식 가능!! 그렇게 가장 유명한 안과에서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수술당일 후기 부터 오늘까지의 후기를 속속들이 공유해보겠음

수술 당일! D-DAY

진짜 얼마나 떨렸는지, 정말 심장이 쿵쾅쿵쾅하고 너무 떨리고 막 쉬마려웠음

난 강남에서 스마일안과로 제일 유명한 병원.. 그리고 제일 유명한분한테 했다. 원래 기본 한 달 이상 기다려야하는데 운명적으로 갑자기 시간 남는 날이 딱 내가 연차쓸 수 있는 날과 맞아서 바로 예약함(일주일만에 수술) 유명하시고 실력이 좋으신만큼 스마일라식 비용은 더 비쌌다.

내 눈은 소중하니까. 돈이 문제가 아니쥐! 라는 생각으로 나의 퇴직금의 일부를 스마일라식비용으로 사용했다 ㅎㅎㅎ

스마일라식 수술은 당일에 끝난다.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정말 금방 끝난다. 당일 검사하고 수술하고까지 한시간도 안 걸린 것 같다(대기 시간이 더 오래걸림)

수술에 대한 설명과 동의서 작성할때부터 점점 무섭고 떨리기 시작한다…

스마일 라식 후기 7가지(만족도는 어떨까?)

스마일라식 수술 시 주의사항을 읽으라고 주는데 너무 떨려서 제대로 안 읽혔는데 읽는 시간을 너무 짧게줘서 더 떨렸다 ㅠ

스마일 라식 후기 7가지(만족도는 어떨까?)
스마일 라식 후기 7가지(만족도는 어떨까?)

주의사항읽고 수술하러 가는데

수술대에 누우면 진짜 공포가 밀려온다

오른쪽 눈부터 수술 시작하는데

눈알 굴리면 안돼고 앞을 보고 있어야하고 (앞이 안보여도) 눈깜빡이면 안된다고 하는데 수술을 하다보면 갑자기 눈앞이 까매지고 흐려지고 감각이 없어서 내가 지금 앞을 보고 있는건지 눈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더 무서워진다 ㅠ

오른쪽눈을 하고나면 그때부터 엄청난 공포감이 밀려오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내 눈알이 어떻게 굴러가고있는지 잘 안느껴지기 시작하고 눈물날 것 같고 숨이 막혀오는 것 같고 춥기도하고 무서운데 왼쪽눈을 해야함. 왼쪽눈 할 때는 진짜 무서워서 정신 나갈 것 같았다.

그렇게 수술 시간은 10분? 도 안 걸린 것 같고..

세상을 나오면 눈앞이 온통 뿌옇다(완전 심하게 뿌연건 아니고 약간) 그렇게 인공눈물 3통을 처방받고 집에 버스타고 왔다. 참고로 라식/라섹 같은 것을 하면 인공눈물 보험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병원 처방 받아서 구매하는 인공눈물인데도 정말 엄~청 비싸다.

스마일 라식 후기 7가지(만족도는 어떨까?)

수술 첫 날은 대부분의 것이 흐리고 뿌옇게 보이지만 그 와중에도 수술 끝나자마자 세상이 그 이전보다 잘 보인다. 안경을 안쓰고도 멀리 있는 글씨들이 수술끝나자마자 보임. 너무 신기.

가까이 있는 건 엄청 흐리게 보이고 잘 안보이고 어지러우니 첫 날은 푸욱 쉬면서 눈을 보호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다음날부터는 느낌상 시력이 0.7이상으로는 보이지 않았나 싶다. 안경안써도 멀리있는 것들은 잘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 내 눈에 보이는 것들에 있어서 뿌연 느낌이 많고.. 눈이 많이 시렵다(밤 운전 절대 조심) 최소 한 두달 정도는 밤 운전은 최대한 피 하는게 좋다.

그리고히 수술 후 한달 간은 인공눈물을 정말 수시로 넣어줬다. (자다가도 인공눈물 넣고잠)

7개월이 지난 지금..

내가 안경을 쓰고 다녔은지도 기억이 안난다

ㅋㅋ(올챙이 시절 기억 제로)

부작용도 거의 없다. 스마일라식 수술 이전부터 이미 안구건조증이 있었는데 더 심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비슷) 눈시림이나 밤운전에 뿌옇게 보이는 것도 이미 그 전부터 있었는데 수술 이후 더 심해진 증상은 없다

시력은 1.0 이상으로 계속 나오는 중이다

너무 소중하다 내 시력

내 평생 시력 1.0 나와본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

사실 스마일라식 하기전에 제일 걱정했던 부분들이 스마일라식 부작용 부분이었는데, 다행히 부작용 증상이 거의 없다.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 몇 가지를 꼽으라면 5개 정도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스마일라식’한 것이다

다들 스마일라식 하고 저처럼 광명 찾기를..

안경 안쓰니 너무 햄복하다. ❤️

5. 연휴전에 라식 수술하고 8일만에 출근해서 3일 근무하고 첫 주말 맞은 후기

나는 스마일 라식수술을 했음.

1. 계기

원래 겁이 많아서 잘못될까봐 라식생각 없었는데

울회사에 알고보니 내 양 옆, 앞 뒤로 앉은 모든 사람들이 다 라식/라섹 수술 경험자들이었음.

너무나 흔한 수술이고 다들 부작용도 없다는걸 눈으로 확인하고 났더니 용기가 나섴ㅋㅋㅋ

급하게 수술을 잡음.

2. 눈 상태 점검

나덬의 눈은 

우안 -3.25/ 좌안 -3.50 디옵터

오른쪽 눈에 -.0.25 정도의 약한 난시가 있었음

라식수술을 결심하는 케이스들 중에선 그렇게 심하게 나쁜 시력은 아닌 편이었음.

라식을 위해선 각막두께 조건이 중요했는데

평균 각막두께 500~550 마이크로미터/ 동공크기 평균주간 3.0~4.5/ 야간 6.0~7.0 밀리미터

에 비교해서 나 덬은

우안 각막 587 / 좌안 583 마이크로미터

동공크기 주간: 우안 2.1mm 좌안 2.3mm / 야간 6.3mm

로 수술조건에 부합했음. 스마일 라식 하려면 각막두께 중요했는데 나는 평균보다 훨씬 두꺼운 편이었어.

검사하러 가기 전에 소프트렌즈 착용하던 사람은 5일정도 안경을 껴야하고

하드렌즈 착용자는 2주정도 안경을 착용해서 안구가 눌리지 않은 상태로 가야하는데

그래서 나덬도 4월 둘째주 정도부터 안경끼고 다니다가 일주일 뒤에 검사받고 연휴 시작할때 수술함.

3. 수술

수술 당일날은 썬크림도 바르지 말래서 아침에 세안하고 그냥 마스크끼고 쌩얼로 감

가서 수술해도 되는 상태인지 눈 점검 한번 더 하고 수술실로 들어감

눈에 마취약같은거 넣고 쫌 기다리다가 수술대 누워서 한쪽 눈씩 레이저로 조지면서 수술 받음

눈 앞에 녹색 레이저 보라고 하는데 레이저 조지면 그게 어느순간 안보이게 됨

그 때 옆에서 간호사가 카운트를 10, 9., 8.. 이렇게 시작하는데 그냥 가만히 있어야 됨

눈을 뜨고 있는데도 눈 앞에 보이는게 없다는게 너무 무서워서 동공지진이 났지만 의사가 움직이지 말라고 머라함;;

사실 그땐 내가 안구를 움직이는지 안움직이는지 스스로도 알 수 없음 보이는게 없으니까..

암튼 스마일라식은 그 각막 쪼매 째서 안에 조진걸 의사가 빼내주고 끝내는데

그 의사가 빼내줄때 눈앞에 흐리게 손이 왔다갔다 하는거 보이다가 수술끝나면 막 흐리흐리한 눈으로 수술대에서 내려옴

눈이 흐려서 한동안 의자에서 쉬다가 다음 점검 진료일을 예약하고 집으로 귀가

수술 시간은 체감 5분각임. 수술전에 약넣구 안구 점검하는데 시간 더 오래걸림.

눈 안보일까봐 걱정했지만 그냥 셀프로 카톡택시 잡아타구 집에 잘 돌아옴

참고로 수술비용은 처음엔 300만원정도 부르더니 지금이 무슨 행사기간 어쩌구웅엥거리면서 최종 230을 부름

그냥 230정도가 적정가격인데 비싼금액 부르면서 겁주다가 니가 존나 싸게 수술하는거란 식의 결론도출을 위한 

답정너같은 수술비용 같았음. 암튼 여기에 얼마를 더하면 콰트로 스마일이 되고 트리플 스마일이 되고 어쩌구하는데

그냥 나덬은 일반 스마일라식으로 했음.

4. 수술 첫날

집에와서 안약 두시간마다 넣으래서 안약 미친듯이 넣고 인공눈물 존나 넣음

두시간마다 안약넣구 인공눈물 수시로 넣으래서 겁내 안약이랑 인공눈물로 세수 하고있는데

한시간쯤 뒤에 병원에서 전화가 옴. 애프터 서비스인가봄.

내가 혼자 집에갔으니까 잘 돌아갔는지 확인차 전화해준거임. 

내가 자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눈에 공기 통해야된다고 자지 말라고해서 첫날 낮잠두 제대루 못잠 ㅠ

암튼 그렇게 저렇게 연휴를 보냄.

눈은 첫날부터 그냥 잘보였음. 완전 또렷하게 잘보인다기엔 눈에 안약넣느라고 그런걸 느낄 겨를이 없었지만

안경 안끼면 티비도 안보이고 시계도 안보였는데 겁내 잘보였음. 첫날부터 티비 존나 봄..;

5. 출근

나 덬은 연휴내내 티비도 잘보고 핸드폰 게임도 막 하고 그래서 출근해서도 별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했음

근데 아니었음. 안괜찮았음 ㅠ.. 집에서 놀고먹으면서 티비 잠깐보다가 피곤하면 낮잠도 자고 핸드폰도 보고싶을때 보고 그런 상태랑

하루종일 컴터 모니터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대굴빡 빡빡 굴리면서 일해야되는 상태는 존나 다른거였음.

눈이 겁나 피로했음. 계속 안약넣고 인공눈물 넣으면서 일함 ㅠ

가습기를 양 손 사이에 가두고 키보드 타자를 치는 수준이었음. 암튼 눈이 생각보다 겁나 뻑뻑하고

내가 각오했던 안구건조 수준보다 훨씬 건조한 상태였음….

그게 출근 첫날이 젤 심했고 눈도 모니터에 적응을 해간건지 아니면 수술 시간이 흐른 탓인지

출근 3일째인 어제는 그래도 건조함이 덜한 상태였음.

6. 느낀점

대부분 라식수술을 한 많은 사람들이 삶의 질이 달라졌다면서 강추하는 분위기고

나덬도 사실 큰 돈 들여 수술한 기대치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만족하지는 못함

물론 시력측정 했을때 교정시력 1.0 나왔고 눈 잘보이는건 좋은데 애초에 나덬 시력은 그렇게 초고도 근시 수준이 아니었어서 그런지

엄청 편리해졌다.. 이런건 모르겠음. 아침마다 렌즈 끼는 불편함같은건 없어져서 좋고

하루종일 일하면서 렌즈 때문에 눈이 점점 뻑뻑해져가서 피로감 더 심해지는 그런 느낌은 없음.

근데 라식 공통 부작용인 야간 빛번짐 같은건 나덬도 살짝 있는 편이고 (평균 동공크기보다 작은데도 불구하고)

낮에도 햇빛 눈부심이 좀 심해졌음. 그리고 안구건조가 내 생각보다 훨씬 과하게 온거 같아서 그게 나덬의 불만족을 높였음.

다행인지 건조함이 날이갈수록 좀 줄어드는거 같기는 함

근데 이게 그냥 내가 이 눈에 적응을 해서 그렇게 느끼는건지 아니면 실제로 줄어드는건지 판단이 안섬 ㅋㅋ..;

암튼 그래도 초고도 근시인 덬들한테는 추천함.

안구건조나 빛번짐같은 부작용보다 렌즈 사용으로 인한 안구이물감, 건조함, 안경없이는 한치앞이 안보이는 불편함이 진짜 더 크기 때문에

편리하긴함. 돈만 있다면 강추임.

그리고 40대 되면 노안이 시작되기 때문에 수술 후 효과도 더 떨어질수 있다고 하니까

30대 덬들은 더 나이들기 전에 진심으로 고민해보길 추천함

근데 시력 별로 안나쁜데 (-0~-3.0 디옵터 사이) 고민하는 덬들 있다면

좀 더 알아보구 신중하게 생각해보길 바람

내 시력이 지금보다 2배 더 심한 안구건조증과 야간 빛번짐을 감내할 정도로 안좋은가..에대한 고민이 필요함.

이상 스마일라식 수술/ 수술후 3일 출근한 후기였음

6. 스마일 라식 1일차 후기

9:20에 검사 시작, 12시 경에 수술시작, 수술시간은 5~7분 정도? 진행됨

검사 결과: 근시 -6.0~-7.0, 난시 -0.5~-1.0디옵터 , 각막두께 590~600 마이크로미터 

(초고도근시는 -9부터라 라섹이 낫다 하셨(던 것 같)고, 우리나라 각막평균은 500~550이라 하심. 할 생각 있는 덬은 이정도 정보는 알고 가도 ㄱㅊ을 듯)

참고로 왼쪽 눈이 초록빛?을 오래 주시하지 못했는데, 수술할때도 통증이 느껴졌고ㅠ 마취 풀렸을때도 왼쪽이 주로 아팠고, 아직 이물감도 있음.. 상태 안좋아서 더 예민한 듯

*수술 후 당일 

일단 수술실 나갈 때부터! 이땐 시야가 굉장히 뿌연데도 가시거리가 길다는 게 바로 느껴졌음 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웃음이 새어나옴 ㅜㅋㅋㅋㅋ

집 오자마자 쓰러져 잠들었는데, 일어나니까 마취가 풀려서 아프고ㅠ 너무너무 건조해서 아프고ㅠ 난리가 난거임 ㅠ 

근데 자기전에.. 실수로 마취성분있는 안약+혈청넣은 인공눈물을 냉동실에 넣었던 거임 ㅠ 얼어서 아무것도 안나와………………. 앞도 아직 뿌얘.. 그래서 울면서 일회용 인공눈물 넣고 다시 잠………………… ㅎㅎㅎㅎ 강제로 마취 없이 이겨냄 ㅎ

그러다 5:30에 깼는데! 하나도 안아픈거임! 햇빛도 자극적이지 않고! 거실 갔더니 뿌얬던 건 하나도 없고 너무나도 잘보이는거야!! 실수로 렌즈끼고 낮잠잤다 일어났을때의 상태!!! 너무너무 좋아서 거실에서 춤추고 돌아다녔더니 엄마가 엄청 기뻐했어………..ㅎㅎㅎ 이때부터 조금씩 폰을 봤는데, 근거리 초점이 안맞아서 5분 하고 나면 잘 안보였음. 그래서 다시 쉬고~자고~의 반복

당일 상태 정리: 통증없음+가시거리는 안경썼을 때 정도?+초점 안맞음+왼쪽 눈에 약간의 이물감+렌즈꼈을때보다 편안함

*수술 다음날(오늘)

사실 오늘부터는 일상생활 거의 무리없이 돌아가는 것 같음! 가시거리 안경정도 나오고, 빛번짐 없고, 난시도 교정된 게 느껴짐!

아쉬운 점은.. 초점이 아직 덜 맞고, 왼쪽 눈 이물감이 있고, 전자기기류를 오래 보거나 형광등 보면 눈시림이 있어

근데 전반적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중이야 자세한 상태는 내일 병원 가봐야 알 듯? 

*결론

완전 추천함! 그치만.. 본인의 눈 상태+상황을 잘 고려해 결정했으면 좋겠음

나는.. 눈이 너무 건조해서 렌즈 끼고 몇시간만 지나면 눈이 너무 아팠음… 30분에 한 번씩 인공눈물 넣어도 해결이 안됨ㅠ 

거기다 난시가 적어서 왠지 빛번짐 부작용이 적을 것 같았고, 각막도 평균보다 두껍다니 나정도면 부작용 부담이 적은 눈이지 않을까? 란 판단이 들었음

거기다 지인 소개 병원을 간 건데, 지인한텐 스마일라식을 권유하진 않았다고 했음(아마 라섹을 권유했을지도) 이부분이 난 마음에 들어서 갑작스레 하기로 결정했음. 위험부담 있는 눈을 하라고 권유하진 않을 것 같았어 

다만… 내 지인들 중에도 수술 후 오랫동안 안구건조가 해결이 안되거나 (감수할만한) 다양한 부작용 달고 사는 친구들도 있어 

그러니 고민 백 번 해보고, 주위 사례 많이 보고, 남의 추천보단 자신의 판단과 결심으로! 잘 결정했으면 좋겠음~ (더불어 내가 안경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었으면 그냥 안했을 거 같음..ㅎ 굳이? 위험부담을?) 

아무튼 난 행복하다………. 올해 여름은 이거로 충분히 행복해……………….

비용은 240만원 들었음(+약값)

스마일 라식 1년 된 후기

이제 진짜 딱 1년쯤 됐겠다 해외덬 작년에 이맘때쯤 한국 가서 스마일 라식했었는데 하고 신세계를 맛봤음 안경 없이도 샤워할때 모든게 선명하게 보이고 쩌어기 멀리 있는것도 잘 보이고 제일 편한건 여행갈때 안경통 안경 렌즈 인공눈물 바리바리 안 챙겨 다녀 되는게 제일 좋았음 그래서 지난달에 한국 들어간김에 1년차 정기검진 다녀왔는데 양안 다 두개씩 틀리긴 해도 1.5래 네개였나 여섯개였나 암튼 그중에 두개를 틀려도 1.5가 맞는건가 했지만 1.5래니까 행복한 고구마처럼 1.5로 살기로 함 ㅋㅋㅋㅋ 그리고 제일 신기했던건 나는 사실 시력이 좋아진걸 체감을 못하고 살았거든 안경쓸때 시력과 수술후 시력이 비슷하다고 느껴서 그런가 근데 작년에도 연극 뮤지컬 관극을 하고 올해도 한국 들어가서 관극을 했는데 작년에 수술하고 관극 다녔을때보다 올해 본게 배우들 얼굴이며 표정이 더 잘 보여서 좀 신기했음 작년에 갔던 극장들 비슷하게 또 갔는데 오 내 눈이 이렇게 좋았나..? 이런 기분이였음 ㅋㅋㅋ 작년에 수술하고 검진 갔을때 눈 건조하다고 인공 눈물 넣어야된다고 한 소리 들었어서 이번에 가기전에 벼락치기(…)로 인공 눈물 넣고 다녔는데 쓸 필요 전혀 없단 얘기를 듣고 왔음…ㅎ 난시는 수술 전에도 심했어서 지금 딱히 막 그렇게 차이를 못 느끼긴 하는데 진짜 어둡고 이러면 운전할때 살짝 오..? 싶을때가 있긴 함 

한줄요약: 스마일라식은..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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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라식 후기 모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일반 라식이나 라섹 등은 어떨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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